오늘 읽은 책 |
구사나기 류슌 저/류두진 역 |
<CLEAN 클린> 이란 책 제목을 보면 왠지 '독소 정화' 같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데, 단순히 육체적인 독소 배출이 아닌 '마음' 의 '얼룩' 을 제거하고 깨끗한 마음을 일상적으로 수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나와 있다.
'깨달은 자' 를 뜻하는 '붓다' 의 가르침을 저자 구사나기 류순은 일반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게, 도표와 여러 방식으로 '마음 씻는 기술' 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마음을 씻는다’는 표현이 약간 생소할 수 있는데, 불교 세계에서는 예로부터 생활의 기본으로서 중요하게 여겨온 개념 중 하나입니다. 마음을 울적하고 무겁게 하는 얼룩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 일체의 결핍감으로부터 마음을 해방하는 것. 하루하루가 상쾌해 ‘모든 일이 원하는 대로 흘러간다’라고 생각될 만큼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의미하지요."
우리가 인생에서 겪는 일들이 '내 의지' 대로 못하는 것도 있지만, 정말 중요한 변하지 않는 사실은, 각자가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선택하고 골라낼 수 있다.
그리고 스스로 그런 '올바른 사고' 를 세우기 위해서는 특히 '무엇으로 내 인생을 긍정해야 하는가?' 라는 커다란 인생의 가치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분노, 걱정, 압박감, 후회, 콤플렉스와 같은 모든 '편치 않은 생각' 들이 쓸데없는 마음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마음의 얼룩입니다.
이것들을 멈추려면 마음은 도대체 어떻게 움직이는지 즉, 어느 시점에 쓸데없는 마음이 생겨나고, 그 마음이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이어지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평소에 무엇에 '반응' 을 하고 있는지, 그 '자극' 들로 인해 어떤 감정들이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관찰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마음 공부하는데 이 책이 쉽게 읽혀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