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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도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저/양윤옥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대표작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인기를 바탕으로 올해 2월달에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감상하고, 원작소설도 읽은 독자로서 일단은 감회가 새롭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원작소설에 대해서 이런 저런 많은 좋은 리뷰를 남겨주었으니 저는 영화와 원작소설을 비교 분석해보는 쪽으로 리뷰를 쓰겠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을 얘기하자면 원작에서 느꼈던 진한 감동과 여운이 영화에서도 백퍼센트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잘 살려진거 같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처음에 원작에서 언급되는 달토끼님의 사연이 완전히 잘려나간것에 대해서 영화 분량상 어쩔수 없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마치 하나 하나의 에피소드가 독립적인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사실은 하나의 매개로 실처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우연히(?) 사건에 휘말리게 된 빈집털이범 3인방부터 나미야 잡화점 할아버지와 생선가게 뮤지션등등 거의 대다수의 등장인물들이 '환광원' 이라는 소재에 직간접적으로 이어져 있다는 점에서 소름이 돋을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바로 그 점을 영화감독은 주목한것이고 중점적으로 스크린에 담으려고 노력한거였습니다. 그래서 소설 첫부분에 등장하는 달토끼님의 사연이 생략된것도 이해가 되었죠.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야기를 구성하는 능력이 정말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현세에 살고 있는 사람과 과거의 사람이 서신을 주고 받는 설정이나 타임리프 같은것은 이미 수 많은 작품에서 다루워졌기에 이젠 식상하다고까지 하는 소재일수 있는데 독자들이 식상함이 아니라 기적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논리적으로 치밀하면서도 따뜻한 스토리가 마법의 성처럼 지어져 있어 자연스럽게 몰입이 되었고, 전체적으로 잘 읽히면서도 여운이 깊이 남았습니다. 특히 소설의 마지막부분에 누군가에게 편지지에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는 말 그대로 백지편지를 받은 나미야 할아버지가 장난으로 치부하지 않고, 온 마음을담아 따뜻한 조언이 들어있는 그의 마지막 답장을 적는 부분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직 이 작품을 읽지 않으신 분들께 일독을 추천하고요.(절대 후회 안하실거에요.) 더불어 영화로도 한 번 감상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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