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죽은 새는 울지 않는다

[도서] 죽은 새는 울지 않는다

김설단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김설단작가님은 1981년생으로 경희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작가님이 사법연수원 출신이라 그런지 검찰이라는 인물들의 이해관계를 여실히 들어내 준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검사실 이백삼호 여검사의 진실과 이야기, 그리고 태수의 진실은 강하게 마무리 된다.

"우리가 흔히 진실이라고 부르는 건 서로 합의된 이야기에 불과하죠."

"비극만 보여주면 다들 알아서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낸다고."

 

주인공인 진태수 경장은 경찰특공대출신으로 내부고잘자로 찍혀 무령으로 온 인물이다.

초반에 인물들과 상황설명이 길어진다 싶었는데 떡밥이 많이 숨겨져 있다. 황검사를 찾으면서 슬슬 실체가 들어나는데.. 읽으면서 추리했던 범인과 사건의 정황은 후반으로 갈수록 반전에 반전이 거듭된다. 초반부에 나오던 인물들은 후반부에서는 딴사람이 되어 있다. 이천 비트코인때문에 현시세로 백억원이라는 돈때문에.. 탐욕과 비리, 공조와 배신, 진실과 거짓을 여실히 보여준다.

 

끝내 찾을수 없는 시체와 급작스러운 상황으로 죽은 인물 셋, 사건 마무리 후 죽은 인물 둘. 많은 인물들이 죽었지만 정작 비트코인은 엉뚱한 인물이 갖게 된다. 한치앞을 알수 없는게 사람의 인생이고 소설속 이야기 인것 같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곤히 잠들고 죽은 자는 말없이 잊힌 밤. 산비탈을 따라 흐르는 붉은 흙탕물. 거리의 피는 빗물에 씻겨 나가고, 늙은이가 내뱉은 긴 한숨은 겨울밤의 희뿌연 연무 속으로 흩어진다. 진창이 된 논길을 평생 비척비척 걸어 마침내 당도하는 곳은 재와 무덤, 그뿐이다."

"실제 세상은 달라요. 실제 세상에서는 내 등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하죠. 하물며 죽음이라는 장막 뒤로 숨어버린 일을 우리가 무슨 수로 다 알 수 있겠어요?"

"인간은 의심이 많은 동물이죠. 우리는 대부분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믿지 않아요. 믿는 척할 뿐이죠. 나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에 혹은 나에게 위안을 주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믿는 척하죠."

 

책을 덮으면서 검사실 이백삼호 여검사와 태수의 대화들을 통해 내가 '진심으로 믿는 핵심 이야기'는 무엇일까 생각하게 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