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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구

[도서] 제3지구

윤재호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윤재호 작가님은 현재 많은 실사영화와 다큐멘터리를 함께 준비 중인 시네아스트 윤재호 감독에게 소설가는 어린시절부터 키워온 또 다른 꿈이었다. 그가 10년 전부터 구상한 첫 장편소설 <제3지구>를 통해 '글로벌 크리에이터'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제3지구>는 다양한 SF이야기 가운데 단연 흥미로웠던 소재이다. 

미지의 행성에서 200년후 부르주아에 맞서는 프롤레타리아의 이야기 인줄 알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지구인과 외계종족간의 생존 다툼이였다. 

<제3지구>는 영화의 한컷한컷을 보는것처럼 짧은 단락단락으로 나누어져 있어 세계관과 인물들의 관계가 쉽게 이해가 되고 술술 읽혀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었다.

무엇하나 놓칠수 없는 장면들이 많아 영상화가 시급하다는 말을 이해할것 같다.

 

주인공인 8구역의 노동자 해성은 파이터가 되어 중앙본부로 가게되고 데뷔전 파티에서 보게된 여인을 따라 호텔에 가고 거기서 괴물을 보게 된다. 

중앙본부의 비밀경찰조직 플릭1팀의 대장 크루거는 이마에 푸른 다이아몬드가 박힌 첩자를 뒤쫓다 괴물을 보게 된다. 

해성과 크루거가 본 것들로 인해 의도치 않게 그들은 행성의 비밀을 하나씩 하나씩 알게 되고 삶의 목표와 방향이 달라진다. 

 

행성의 최고통치자인 프랑수아5세도 이마에 붉은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고 저장소에서 비밀 실험을 행한다. 

페르다인의 귀족인 아리아4세는 얼굴해독기를 쓰고 해성에게 접근한다.

 

지배층의 부르주아들, 자유를 외치는 레볼트군단 , 페르다왕국의 미래를 약속한 가문들.

주요 인물들과 주변 인물들이 얽히고 설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데 SF영화를 보는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하는 장면들이 많아 영화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제3지구>는 윤재호 작가님이 어릴적 자주 꾸었던 꿈을 바탕으로 3부작 영화로 만들고 싶었지만 현실에 부딪혀 소설로 방향을 바꾸었다고 한다. "소설로 방향을 바꾸면서 나의 상상력은 절대적 자유를 얻을 수 있었다." 후작에는 새로운 빌런과 세계관도 더 넓어진다고 하니 무척 기대가 된다. 

 

추천서를 쓴 장동윤 배우님이 영화화 된다면 출연하고 싶다고 했는데 해성을 장동윤님의 이미지로 생각하면서 읽으니 매치도 되고 기대도 되고 장동윤님이 출연한 <제3지구>의 영상화를 개인적으로 빌어본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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