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는 제1원칙! "버는 것보다 적게 써라."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의 말씀이다. 백번 지당하신 말씀,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나는 꼭 돈이 생길만 하면 쓸 데가 생긴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난 나갈땐 빈 손인데 집에 돌아올 땐 가득 찬 종이봉투 몇 개를 들고 온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이 중 나도 포함이 된다).
이 책은 소비와 관련된 우리의 뇌작용을 살펴봄으로써 현명한 소비를 고민할 수 있도록 도운 뇌신경외과 의사의 책이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버는 것보다 적게 쓰는 것이 부자되는 지름길이라면 이보다 더 반가운 책은 없을 터, 동그라미 예닐곱개가 박힌 마이너스 통장을 가진 독자라면 카르페 디엠, 지름신 강령 등 소비를 자위하는 말들 하지 말고 필히 일독할 일이다.
책읽기는 공부가 아니라 즐겁고 유익한 놀이다.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비로소 알게 되었다'를 경험하고 싶다면 책읽기가 제격이다. 이 책 역시 맛난 커피 두 잔 값이다. 구입해 읽고 그 속에서 수 백잔 커피 값을 빼시길....Richb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