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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1, 2 세트

[도서] 분노 1, 2 세트

요시다 슈이치 저/이영미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요시다 슈이치는 1968년에 나가사키 현에서 태어 났습니다.

24살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해서 1997년에 작가로 데뷔를 하였습니다.


그의 작품에서는 그가 자라고 보고 들은 것들이 배경이 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그의 경험이 우러나와서 그의 작품에는 언제나 그만의 색깔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많은 작품을 써왔고,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언제인가 그가 써내는 책의 색깔이 대중성을 더 나타내기 시작했던 때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상업적인 방향의 글을 썼다는 느낌을 받고 약간은 실망을 했습니다.

그럴즈음에 출간된 소설이 바로 '분노' 입니다.


'분노'는 2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분노'는 미스테리 추리 소설로

1년전 일어난 미궁의 살인사건을 여러 인물의 시각에서 풀어나가는 소설입니다.


'분노'를 다시 읽고 요시다 슈이치가 얼마나 치밀하고 정밀하게 소설을 써나가는 작가인지를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작품의 배경, 구성, 그리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추리소설의 천국이라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의 작가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살인이라는 소재를 직접적으로 다루는데 그치지 않고,

살인이 지난 1년 후에 그 살인과 관련된 인물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그려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소설보다도 생생하게 살인사건과 그로인한 긴장감을 잘 풀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치 카메라로 현장을 보는 듯한 생생한 묘사가 일품입니다.


일본 추리 소설을 많이 읽어보지 않았지만,

분명히 이 소설은 누구나 읽어도 반할 만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소설 '분노'는 일본에서 영화로도 만들어 졌고,

영화 또한 대히트를 하였으며, 일본에서 최고의 영화시상식에서 13개 부분에서 수상하는 기염을 토해 내었습니다.

그런데 대단하 것이 영화보다 소설이 더 재미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은 영화 먼저 보세요. 책 먼저 보면 안 됩니다.


줄거리


일본의 지방에서 처참한 부부 살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범인은 마치 과시하기 위해 살인이라도 한 것 처럼 범행 현장에 '분노'라는 붉은 피로 쓴 글자를 남깁니다.

경찰의 수사에도 불구하고 사건은 미제로 남게 됩니다.


그로부터 1년 후,

사건에 대한 수사는 유명 방송에서 추적할 만큼 유명세를 타게 되었지만 범인을 찾는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는 상황...


그때 미스테리한 인물들이 용의 선상에 오르기 시작합니다.


먼저 어촌에서 일하는 청년 다시로...

그는 보잘 것 없는 어촌에 살고 있는 부녀 마키 요헤이와 아이코 부녀 앞에 느닷없이 나타나 어촌의 삶에 갑자기 들어 옵니다.


그리고 도쿄에 나타난 나오토...

그는 도쿄에서 광고회사에서 살며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 후지타 유마 앞에 나타나게 되는데...

안면식 없는 후지타 유마는 무언가 당돌하면서도 매력있는 나오토에게 빠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오키나와 외딴섬에 갑자기 나타난 다나카...

그는 남들은 눈여겨 보지 않는 작은 섬에서 민박을 하며 근근이 살고 있는 사람들 앞에 갑자기 등장 합니다.


이들은 모두 하나 같이 과거의 행적이 불분명한 인물들이며,

갑작스레 찾아와 조용한 일상에 파문을 그리게 됩니다.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사건에 대한 보도가 TV에 나오면서...

그 세명은 각기 다른 사람들에게 점점 의혹을 받게 되고...

삶에 대해 각자의 고민에 빠진 사람들은 그 의혹과 진실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과연 과거 부부를 무참히 살해한 살인범은 누구일까요?

그리고 범인은 왜 부부를 그토록 무참히 살해한 것일까요?

살인범은 과연 지금도 살인을 저지르고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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