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개념어 사전이라고 되어 있어서.. 무슨 국어 사전 같은 것인지 알았지요...
당시 도서관에서 일본어 사전을 찾다가 발견한 것이라 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정말 멋없는 표지에 그냥 딱히 설명도 없고 사전이라 되어 있어서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 뻔 했었지요.. 하지만 다행히 책장을 넘기어 보았답니다...
사람에 따라서 이 책을 대하는 것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마도 일반적인 반응은 그냥 사전이잖아... 재미없어~
라고 하는 사람이 더 많을 테지요...
그렇지만 저에게는 참 신선한 재미로 다가 왔어요!!
평소에 알고는 있지만 뭔가 1%로 부족했던 단어들...
그리고 알고 있으면 참으로 도움이 많이될 단어들을 모아모아서 설명해 주고 있거든요..
무엇보다 좋은 것은 수록되어 있는 단어들이 참 좋다는 것이에요..
그냥 스쳐지나가는 상식들이 아닌 알고 있으면 뼈와 살이 되는 단어라고 할까요?
어른들이 아닌 중고생이나 대학생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네요
사실 요즘 인문도서를 사람들이 많이 읽지 않는 편이 잖아요.
이 책 한권만으로도 인문도서를 몇 권이나 읽은 기분이 들거에요~
일반적으로 시중에 나와있는 상식사전들을 보면 사실 끝까지 읽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이 책의 장점은 단어들을 읽는 재미가 쏠쏠해서 지루함 없이 끝까지 읽을 수 있었어요..
아마도 그 자리에서 한번에 다 읽은 유일한 사전이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앞으로도 이런일은 없을듯 ㅋㅋ)
어쨌든 앞으로도 옆에두고 종종 꺼내보고 싶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