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2% 부족한 것이 사실
본인의 경우 항상 걷는 것을 좋아해서 도쿄에 여행을 가서도
대중교통+발 을 이동수단으로 사용한다...
그렇기에 중요한 것이 길을 찾는 법인데
다행히 클로즈업은 자유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게도
작은 사이즈의 미니맵을 책과 이권으로 만들어 놓아서 걸을 때의 짐을 덜 수 있게 해놓았고
책안의 지도는 마치 로드뷰처럼 생생한 현장의 사진을 그대로 옮겨 놓고 방향을
소개해 주고 있다..
책을 보면서 ’이 책만 있으면 길찾는 건 정말 쉽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책을 만든 사람들의 아이디어도 정말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소개도 그렇다 일본의 각지역을 테마별로 나누어서 일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중요한 건 테마별로 나누었다는 것이다.
(본인은 여행에서 이 테마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
즉, 일본의 전통, 일본의 문화, 일본의 만화, 일본의 패션, 일본의 먹거리 등 테마별로 지역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별하여 볼 수 있고
원하는 테마의 지역을 묶어서 한번에 돌아볼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3일 여행코스라든지 하라주쿠, 신주쿠 같은 날짜와 장소의 분류에 테마를 더한
3차원 분류라고 부르고 싶다...
이 책 속의 내용을 따라 간다면 2주간의 기간이면 일본을 샅샅이 훑어 볼 수 있다...
나 역시 진작에 계획만 잘 세웠다면 일본을 샅샅이 훑어 봤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지난 여행에서
오다이바, 요코하마, 긴자, 록뽄기,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 아사쿠사, 아키하바라 등 을
돌아보았었다...
1일 : 신주쿠
2일 : 시부야, 하라주쿠, 와세다대학
3일 : 긴자, 오다이바
4일 : 록뽄기, 요코하마
5일 : 아사쿠사, 아키하바라
나름 알찬 계획이었다고 자부했었지만 이 책을 보고 나서 나의 계획에 빈틈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만약 그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보지 못한 것들... 그리고 보고 싶었던 장소들을 정말 알차게 돌아 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올해 여름에는 이 책과 함께 보다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거란 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