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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함께 하는 YES블로그 리뷰
새 이정선 기타교실 0

[도서] 새 이정선 기타교실 0

이정선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학문이든 무엇이든, 기초가 중요한 법이다. 선생없이 독학으로 기타를 치다가 (완전히 혼자서는 아니고 클래식 기타 모임에서 약간은 배웠다. 하지만 이 마저도 너무 자주 빠지고 드문드문 배워서 아쉬움이 많다. 하지만 이 때 배운 기초가 지금 큰 도움이 된다) 기초가 부실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선택한 교재이다. 통기타 교재는 생각외로 그 수가 아주 많다.

책이란 것이 사람에게 읽어 도움되지 않고 좋지 않은 것이 있겠냐마는 책 마다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마도, 다른 기타 교본을 다양하게 섭렵해보지는 못했지만, 그 중에 이 책이 설명이 잘 되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특히 좋은 점이 기초코드를 잡는 법과 그 연습을 위한 곡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다는 것이다. 코드표와 함께 연주연습을 위한 타브악보가 함께 그려져 있고, 왼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른 손 주법까지 함께 나와 있어서 좋다. 다만 이정선 기타교실 책은 0~8까지의 단계별로 되어 있는데 이 책이 그 첫 단계이니 만큼 기타를 쳐 본 사람이라면 이미 다 알고 있는 코드로  연습이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고로 자신이 기타 좀 친다고 생각한다면 새 이정선 기타교실 0 권은 뛰어넘어도 무리는 없을 것 같다.

이미 기초코드는 다 알고 있는 터이라 연습하는데 지루한 맛이 크다. 하지만 이것은 책이 아니라 내가 잘못된 것이다. 기초는 부실하면서 멋대로 진도를 나가버려서 이제 그 기초를 바로 잡는 것 마져 어렵고, 연습하기도 재미가 덜하다. 기초의 중요함을 다시 느낀다. 책을 처음 사서 연주곡 만 끝까지 다 쳐보았지만, 역시 이대로는 안 될듯 하다. 왼손 코드를 잡는 것은 되지만 오른 손 주법이 엿장수 마음이다. 이대로 나가면 기초가 부실한 부실공사가 되어 버리고, 나중에 고치기 위해 밑돌을 빼어야 하는 위험이 있을 것이다.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책을 잡고, 지루하더라도 책 속의 주법 대로 연주하면서 기초를 튼튼히 해야겠다...

한 곡만을 연주하더라도 정확하게 하고 싶다. 또한 내가 만족하는 연주가 아니라 듣는 사람이 편한 소리를 내는 연주를 하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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