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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drigo Y Gabriela - Rodrigo Y Gabriela

[CD] Rodrigo Y Gabriela - Rodrigo Y Gabriela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세계, 새로운 세상을 꿈꾼다. 그리고 그 속의 세상은 항상 유토피아일 공산이 크다. 혹자가 말하기를 인간이 꿈을 꾸는 이유는 바로 내면적으로 항상 유토피아를 꿈꾸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도 그렇다. 아마도 모두가 그럴 것이다. 보다 나은 세상을 꿈꾸는 것, 그것이 바로 인간이 가진 가장 원초적 본능이 아닐까?

이런 평범한' 나'란 사람에게 새로운 세상을 선 보여준 한 장의 음반 그것이 바로 'Rodrigo Y Gabriela이다. 이들의 음악은 정말이지 신세계의 발견이었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것처럼, 난 이제껏 듣지 못한 음악과 운율과 멜로디에 나의 모든 마음을 빼았겨 버리고 말았다.

 

이들의 음악을 기존에 듣던 연주음악과 같게 생각한다면 정말 한참이나 오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들의 음악은 정말 스타킹에 나와서 온 국민이 한번 쯤 들어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독특하면서도 그들만의 힘과 리듬이 넘쳐난다.

첫번째로 이들의 음악이 가진 놀라운 힘과 활력, 그리고 자유분방하게 뛰어노는 멜로디에 감탄하였고,

두번째로, 이들이 단 두 대의 기타만으로 이런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는 것에 또 한번 놀랐다.

Rodrigo Y Gabriela는 음악사에 기리남을 명반이라고 생각된다. 아마도 훗날, 몇 수년, 몇 세기가 지나도 남아 있을 그런 음악이 아닐까? 이들의 음악을 들으면 기타라는 악기가 가질 수 있는 무궁무진한 매력에 잔뜩 빠져들게 된다. 아마도 모르겠다. 기타를 즐겨듣지 않는 사람에게 이 음악이 어떻게 들릴지 하지만, 그렇더라도 이들의 음악이 심상치 않음은 누구나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내가 알고 있는 이들의 biography는 이러하다.

이들은 멕시코의 기타 듀오로, 빠르고 리드미컬한 기타 연주를 선보인다. 그리고 유럽으로 향한 이들에게 처음부터 성공이 보장된 것은 아니었다. 아무런 후원이 없이 유럽으로 간 그들은 결혼식 피로연이나 바에서 연주를 하며 그들의 이름을 서서히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후 이들은 Diblo rojo 등 이 실린 음반으로 유럽의 아이돌 밴드 아크틱 몽키즈 등을 제치고 유럽 차트 정상을 차지한다. 아래 사진이 바로 그 음반이다.



음반 옆에 보이는 사진이 바로 로드리고(좌측), 그리고 가브리엘라(우측)이다.

다음으로 놀라운 것은 이들이 부부라는 것이다. 이들의 음악을 들으면 느린 곡이던, 빠른 곡이던 대단한 열정이 느껴진다. 음악을 정말 즐기며 하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부부로서 그들이 함께 하는 순간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역시나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락밴드, 와이트 스트라입스는 기타를 치는 남편과 드럼을 치는 아내로 이루어져 있다. 연주가 끝난 후 서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그 처럼 아름다울 수가 없다. 이들 처럼, 그들 역시 부부로서 음악을 하는 모습은 너무나 보기가 좋고, 한편으로는 너무나 부럽다.

나 역시 언젠가 그들 처럼, 음악을 사랑하고, 또 그렇게 사랑을 나누고, 또 더욱 사랑을 키울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유아기적인 생각에 빠져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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