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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밥캣 골드 드와이트(Bobcat goldthwait)

출연 : 조엘 머레이(프랭크역, Joel Murray), 타라 린 바(루시역, Tara Lynne barr)

상영시간:100분

개봉 : 2011년 9월, 캐나다 / 2012년 4월 미국 / 국내 미개봉

별점 : ★★★★★★★


장르를 무엇이라고 해야 할까? 블랙 코미디? 근래 개봉중인 영화들에게는 섭섭한 이야기일 테지만, 이 영화가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 영화를 보고 난 느낌은 '미스 리틀 선샤인', '거짓말의 발명'을 보고 난 후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유쾌함, 그리고 통쾌함은 갓 블레스 아메리카가 훨씬 좋았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


독특한 소재, 그리고 배우들의 좋은 연기, 적절한 타이밍에 흘러나오는 영화와 잘 어울리는 음악,  웃음 그리고 풍자까지,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 우리는 이 처럼 좋은 영화를 개봉관에서 보지 못하는 것일까?


프랭크는 혼자 사는 중년 남성이다. 그의 옆집에는 밤마다 울어대는 아이를 가진 역시나 시끄러운 부부가 살고 있다. 그 때문에 프랭크는 항상 밤잠을 설치며, TV 리모콘을 이리저리 돌려댄다. 사실 TV를 보는 것은 아니다. 그저 잠을 설치다 TV를 우연히 켠 것 처럼 그는 TV를 보고 있지만, 꼭 이걸 봐야겠다는 생각은 아니다. 그런데 TV의 방송들은 그를 더욱더 화나게 만든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온 뚱뚱한 음치 출연 남성을 바보로 만들어 버리기도 하고, 자신을 좋아하는 부모에게 고함을 지르는 소녀의 모습, 그리고 무차별 폭행을 일삼는 십대들에 대한 뉴스 보도 등등


느날 처럼 직장에 출근한 프랭크는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문득 깨닫는다. '왜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실제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걸까?' 'TV에 보도된 내용이 아닌, 연예인 가십, 스포츠가 아닌 진짜 우리의 이야기는 어디로 가버린 걸까?'


설상가상으로 직장에서 억울하게 해고가 된 프랭크는 갑작스런 두통으로 병원을 찾는다. 그리고 병원으로부터 그가 뇌종양 말기라는 선고를 듣는다. 그리고, 프랭크는 자신이 죽기 전, 무언가 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총을 집어든다. 그리고, 그가 TV에서 보았던 부모에게 버릇없이 구는 여학생을 죽이기 위해 찾아간다. 그리고, 마침내 여고생을 처치한 프랭크, 그리고 그의 앞에 또 다른 소녀 루시가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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