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피아노 듀오, 앤더슨&로
로는 시카고에서 태어났고 한국이름은 노은정 이라고 한다.
이들의 음악은,, 뭐랄까? 줄리어드 란 말 보다는 '즐겁다' 라는 말이 더욱 어울리는 그런 음악이었다.
공연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이 스스로 공연을 즐기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두 시간 가까이 연주하는 그들의 몸짓과 표정에서 진정 즐기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공연이 끝난 뒤에 쇄도하는 앵콜 요청에 밤새도록 이라도 들려줘도 끝이 없을 듯한 그들의 연주는
시간이 가는 지 모르게 후다닥, 끝나버렸다....
1부 공연에서 최고의 곡은 라흐마니노프
2부 공연 최고의 곡은 What a wonderful world 를 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