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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밤의 고양이

[도서] 하얀 밤의 고양이

주애령 글/김유진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내가 힘겹다 느낄 때 위로해 주는 무언가가 있나요?
저는 책을 만나고, 그림책을 만나면서
참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육아와 업무로 지칠 때면 책을 읽고,
그림책을 읽으면서 힘겨움을 잊고는 합니다.

 
이번에 만나 본 <하얀 밤의 고양이> 속
주인공 아연이도 저처럼 작은 도서관을
통해 외롭고 힘겨운 마음을 위로받습니다.

 
전셋집에 살고 있던 아연이는 아빠가 사기를
당하면서 월세방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그 때문에 엄마와 아빠는 늘 싸우기만 했어요.

 
2학기에 전학을 온 아연이에게
친구들은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어요.
아연이도 친구들이 ‘월세 거지’라고
할까 봐 가슴이 조마조마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학교 도서관 사서 선생님의 권유로
아연이는 아파트에 있는 작은 도서관을 방문하게 돼요.
그곳에는 아연이가 좋아하는 그림책이 가득했어요.

 
작은 도서관을 알고 나서 아연이는
처음으로 월세방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날 이후 아연이는 학교가 끝나면
늘 작은 도서관에 가서 그림책을 읽었어요.
그림책을 읽다 보면 배고픈 줄도 몰랐어요.

 
그러다 우연히 작은 도서관의 비밀번호를 알게 되면서
아연이는 주말에도 몰래 작은 도서관에 갔어요.
겨울이 돼서 추위가 몰려와도 아연이는
늘 작은 도서관을 방문했어요.
이제는 도서관이 집보다 편해졌지요.

 
그러던 어느 늦은 밤, 작은 도서관을 찾아간 아연이는
책장 사이에 앉아 있는 새하얀 고양이를 만나게 돼요.

 
아연이와 새하얀 고양이는 어떻게 될까요?

 
집안의 문제로 아연이를 돌봐주는 어른은 없었어요.
아빠는 바빠서 집에 들어올 수 없었고, 돈을 벌어야
했던 엄마도 늦은 퇴근을 했기에 아연이는 늘
집에 홀로 남아 야만 했어요.
떨어진 자존감 때문에 친구도 쉽게 사귈 수 없었죠.

 
외로운 아연이에게는 기댈 곳이 필요했어요.
그리고 그곳이 바로 작은 도서관이었답니다.
좋아하는 그림책을 읽을 때면 걱정, 고민,
불안감은 어느새 저 멀리 날아가 버렸지요.
작은 소녀 아연이에게 작은 도서관은
위로를 전해주는 아주 따스한 공간이었어요.
아연이에게 그 무엇보다 소중한 장소였죠.


이야기의 도입부터 늘 위태로웠던 아연이는
끝까지 무너지지 않고 자기만의 특별한 공간에서
위로받으며 삶의 의지를 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요.
그 모습이 무척 안타까우면서도 인상 깊었답니다. 


이 그림책은 이야기책과 그림책의 중간쯤 되는
그림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읽기 독립을 시작하는 초등 저학년 아이와
함께 읽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특히 김유진 작가님의 아름다운 삽화를 통해
이야기의 감동을 배로 받을 수 있었답니다. 


외로운 마음을 달래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꼭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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