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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운 건 싫어서

[도서] 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운 건 싫어서

장마음 저/원예진 사진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타인을 견디고 싶지 않은 동시에 누군가의 온기가 간절한 때가 있다.
이 상반된 마음의 정체, 스스로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분명 내것인 감정에 대하여…


일렁이는 감정의 파도를 유연히 타고 넘기 위해
이름 없는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던 나날들


연기를 하고 글을 쓴다는 저자 장마음, 그래서인지 글들 하나하나에 감성이 묻어나오고 모호한 방황하는 청춘의 감정을끌어내 거듭 질문하고 그것이 무엇인지 발견해내려고하는 치열함속에서 위로와 공감이 느껴지기도한다.



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운건 싫은 이 모순되고 이중적인 감정은… 누구나 한번쯤 느껴보지 않았을까 싶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지쳐 조금 벗어나 선택한 혼자만의 시간을 갖지만 이내 고요한 적막을 못이겨 핸드폰을 끄적거리곤 한다.



‘사람과의 관계를 싫어하면서도 그만큼 사람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우습게도 사람에게 상처받고 그 상처를 다시금 사람에게 치료받습니다. 사람에게 질려 떠나놓고서 기어코 다시 돌아오는 곳도 사람입니다. 이 책에는 차라리 혼자가 나을 것같았던, 불안정하거나 나에게 상처를 낸 관계들 때문에 스스로를 세상으로부터 고립시키던 시간과 그 안에서 또 혼자 하루를 나름대로 잘 보내던 날들, 또 고독이 버거워 미쳐버릴 것 같던 순간, 그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사람에게 돌아와 다시 세상을 살아가려 애쓴 노력의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_ 프롤로그 중에서



초반 프롤로그부터 너무 와닿았다. 이십대초반인 작가의 세상은 대부분 벅차다고 하였는데..그 시기를 지나 마흔즈음인지금의 나역시 여전히 벅차다고 느끼며 살고있다면..작가는 위로를 받을까…이,삼십대를 지나 마흔즈음이 되면 감정 컨트로도 능숙하고 모순적인 감정에 대한 정의도 척척 내어놓을 줄 알았는데… 지금의 난 그 나이대에 감당해야할 또다른환경들로 버거워하고 버티며 그 감정들사이에 고독함을 느끼고 있다.



살아가는 일이 결국에 커다란 모순이며 그 이중적인 감정들속에 어떤 선택을 하며 살던지 이 모두가 그저 삶의 일부이며결국 혼자여도 함께여도. 언제든 나로 충분한 시간들이 쌓여 평온한 마음으로 삶을 사랑할 수 있을 가라는 깨달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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