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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하세요. 그레이트파파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 시간을 걷는 인문학 > 입니다. 해당 저자는 부천

고등학교에서 지리를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입니다. 제가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는 길에 대해 저자는 역사와, 문화, 사회를 길에 의미 부여한 것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였습니다.

하나의 길에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수많은 인간의 발자국이 묻어 있다. 어떤 길은 수천 년의 시간을 견디며 수만 킬로미터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니 길을 공부한다는 것은 인간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과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왜 로마처럼 적극적으로 도로를 만들지 않았을까?

우리 민족은 고조선부터 만 따져도 무려 931회에 달하는 침략을 당했다. 이는 약 3년에 한 번꼴로 전쟁을 했다는 소리다. 이런 경험 탓에 우리 민족에게는 '넓은 도로는 적에게 유리하여 영토를 잃을 수 있다'는 생각이 자리 잡았다.

쟁을 3년에 한 번꼴로 겪었을 선조들을 생각하니 정말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백성, 병사, 장군들이 죽었을 것이고 모든 사람들은 언제 또 적이 침략해 올지 모르는 상황에 항상 불안에 떨었을 것입니다. 제가 왕이라도 도로를 만든다는 것이 적들에게 "편하게 어서 오십시오."라고 생각하며 개발을 안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침략으로 어쩔 수 없이 도로를 만들지 않았을 때 곡물이나 물자를 나르는 운송도 열악한 상태가 될 수밖에 없는 이중고를 겪었을 선조들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마인이 만든 아피아 가도는 기원전 300년경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인공 포장도로다. 땅을 파고 자갈을 채워 넣은 후 넓은 돌로 덮어 만들었다. 또 길 가장자리에 배수로를 만들어 침수 피해에 대비했다.

동양의 길은 자연을 닮았다. 동양의 길은 산을 절단 내거나 골짜기를 메워 만든 포장도로라기보다는 사람과 물자, 그리고 말 같은 운반용 동물과 마차가 오가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소박한 이동로였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강이 넘쳐 무려 2000여 명이 사망했다. 그 일이 있기 얼마 전 이곳은 운하가 완공되었다. 여러 배가 다니도록 언제나 물을 채워 놓아야 하므로 비가 평소보다 조금만 더 내려도 쉽게 범람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운하를 따라 높이 6미터의 둑을 쌓았는데, 이제는 강이 병들기 시작했다. 고여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썩는 것이다. 물은 갈색으로 변하고, 지하로 스며들어 강과 지하수에서 악취가 났다. 물속 생물들이 사라지고, 주변에 살던 주민들도 하나둘씩 이곳을 떠났고, 지역 간 왕래가 크게 줄고 말았다. 그만큼 물자의 유통도 줄고 배가 다니게 하려 만든 운하에서 더는 화물선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양과 동양이 길을 만드는 것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서양의 기술이 더 발달하였다고 볼 수 있지만 동양의 길을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며 동양의 옛 선조들은 자연을 훼손하면 훗날 어떠한 대가가 있을 것을 알고 있었을까요? 동양의 통찰 더 돋보이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현대 사회는 서양이나 동양이나 자연을 무분별하게 훼손하고 있으며 그로 인한 환경 문제점들이 속속 드러나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책을 덮으며

 

안 변산반도로 가족과 여행을 하며 들렸던 새만금 홍보관에 생각이 났습니다. 홍보관의 외관 건물은 웅장하고 멋졌으며 내부 또한 1~3층으로 나뉘어 새만금 방조제를 건설하며 겪은 히스토리를 영상과 사진 등의 설명을 통해 상세하게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새만금 방조제가 세계에서 가장 긴 33.9km 라서 기네스에 올랐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의 건설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뿌듯해하며 홍보관을 돌며 큰 규모에 연신 감탄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만 생각을 그 이면의 문제점을 생각을 안 했습니다. 이번 책을 통해 우리가 자연을 훼손을 하며 길을 만들고 건설을 하며 생기는 자연의 생태계 파괴는 실로 엄청나다는 것과 나아가 우리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은 더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 변산반도에 찍은 사진처럼 자연은 소중한 자원과 경관을 우리에게 선사하며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게 해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그러나 자연이 주는 환경 자체를 우리는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누리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 파괴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는 것이지요. 과거의 난개발의 결과는 지금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새만금, 4대강 등으로 인한 피해가 어마어마하다는 것과 뒤늦게 수습하려고 해도 많은 비용과 처음으로 돌리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았습니다. 우리는 저자의 책 내용에서 나온 차마고도처럼 자연을 해치지 않으며 자연과 길이 하나가 되는 현명한 방법을 강구해야 하고 소중한 자연과 자원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미래의 우리 자손들이 힘든 문제에 직면하여 해결하려고 아등바등하지 않을 테니까요.


이 책은 사계절 출판사의 서평단에 선정되어 지원받은 책을 읽고 작성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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