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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언니가 알려주는 우울증 극복 설명서

[도서] 옆집 언니가 알려주는 우울증 극복 설명서

양아람,서현령 공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제 지인 중 한명이 우울증에 공황장애까지 겪고 있어서 '책을 읽고 도움줄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옆집 언니가 알려주는 우울증 극복 설명서>저자는 오랜 시간 우울증을 겪었고 아직도 적은 양의 약물을 복용하며 자신이 겪었던 감정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산문이나 에세이 형식이 아닌 '시' 로 표현을 한 것이 색달랐습니다. 그러면서 시를 쓸 때 자신의 감정과 상태 그리고 생각에 대해 설명해주는 글이 있습니다. 저자의 시만 읽었을 때는 여러 생각이 동원이 되었지만 설명해주는 글을 보고 저자가 시를 쓸때의 감정 상태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옆집 언니가 알려주는 우울증 극복 설명서>저자가 시골에서 살다가 서울로 올라오며 사고방식의 차이와 이런 저런 낮설음이 우울증의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에서 느껴지는 고향의 그리움, 사람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움, 사회에 대한 두려움에 맞서는 힘겨운 사투, 사랑 등을 저자의 관점에서 다양하게 은유한 것을 읽으며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P.52

어여쁜 머리 산발해 버렸다. 中

누구든 한번은 맴돌다 가야 하는 정류장에서

다시 출발하기가 힘에 부쳐

머리를 산발하고 앉아

열매를 맺기도 전에 말라버릴까 노심초사하는

그 모습이, 바로 내 모습이라는 것을..


사회에 나가기 전 늘 저자를 보호해 주셨던 부모님, 선생님이 있었지만 막상 사회에 진출하고 나니 치열한 경쟁과 각박한 인간관계에서 스스로 헤쳐나가기 위해 방황하고 좌절하는 모습에서 저의 과거가 생각이 났습니다. 저자와 다르게 저는 부모님도 선생님도 존중보다는 보호라는 명분으로 폭언과 폭행에 일삼으셨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순수한 아들, 학생을 사회가 만들어 놓은 관념으로 부터 저를 끼워서 맞추려고만 하였으며, 그 것에서 부터 벗어나려고 하면 할 수록 심한 폭언과 폭행에 시달려야 했기에 저는 빨리 그들로 부터 독립을 하고 싶었습니다. 저의 인생에서 가장 우울 했던 순간이었던 초등학교 5학년~ 고등학교 3학년까지였습니다. 그렇게 독립 후에는 오히려 억눌려 있던 자아가 살아나며 다양한 창의적인 일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의 강요와 억압에서 벗어나 자신의 자아를 찾을 수 있는 독립도 자신을 성숙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P.54

외부에서만 원인을 찾아서는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럴때 어떤 상황에 대한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살피면서 그 상황이 내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기에 이런 감정이 들까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자산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람은 혼자이기에 외롭다고 합니다. 그리고 혼자라서 부끄러워합니다. 그리고 혼자이기에 실패자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감정과 생각은 그동안 자신도 모르게 받은 교육과 미디어로 부터 새겨진 관념이라는 것을 인지하셔야합니다. 혼자일 때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볼 수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혼자라는 부정적인 관념에서 벗어나서 조용히 자기 자신을 한번 돌아보세요. 그리고 자기 자신이 이 세상에 오직 단 한사람이며 어느 누구와도 대체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주세요. 그렇게 자기 자신을 판단하지말고 온전히 인정해 주다보면 고통의 삶이 축제로 다가오는 경이로운 감정을 느끼실 수 있으실거예요.


P.63

흔히 지나간 과거는 어찌할 수 없고 오지 않은 미래는 걱정해봐야 소용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현재를 소중히 여기고 지금 여기에 머물며 현전하라고 합니다.


저도 최근에야 깨달은 것이 '현재를 소중히 생각하자'입니다. 그러면서 사람, 자연, 물건 등 나와 관계되고 관련된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과거를 후회하기도, 오지 않은 미래를 준비하는 것에 대한 막연함에서의 불안감으로 생각은 복잡했으며 어느 생각하나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그럴때마다 점점 초조해지며 서두르지만 결국 지치고, 조급함에 모든 일을 그릇치며 내 뜻대로 되지 않자 남탓, 사회탓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럴 수록 더욱더 생각들이 정리가 되지 않고 더 복잡해졌으며 부정적인 말과 행동들로 자신을 혹독하게 괴롭혔으며 주변 사람들까지 힘들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아무런 성과도 없이 16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이제는 현재를 소중히 대하며 많은 것들이 변하였습니다. 미래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아 봤자 오지 않은 미래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 순간 노력을 하다보면 미래는 자연스럽게 좋아진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P.80

"오늘을 충실히 살아라."

하루를 할 일을 열심히 하면 집채만한 크기로 나를 눌러왔던 '블랙독'은 어느 새 작아져 있게 됩니다. 그렇게 우울증과 같이 지내게 되는 것이지요.


아무 것도 안 하면서 내일이 바뀌기를 바라는 건 정신병 초기증상과 같다. - A.아인슈타인 -


우울증도 사람의 감정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병으로 간주하지만 그 우울증이라는 것도 나의 일부이자 나에게 없어서는 안될 감정이라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내가 지금 우울해 있구나' 라고 인정하고 바라볼때 우울한 감정은 작아집니다. '내가 왜 이렇게 우울할까? 우울하기 싫어! 이 감정이 괴로워!" 라고 억누르며 억압할 때 결국은 그 감정은 더욱 커질 뿐입니다. 저자도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며 우울한 감정과 함께 공생하기 시작하며 건강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는 책이 있었고요. 이렇듯 저자도 책에서 우울증을 이겨냈으며 저가 만든 책은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되어 삶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P.205

우리의 치유의 최종 목적지는 자신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자신의 아름다운 본성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울증을 치료하려면 당연히 상담과 약물의 힘이 필요한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책을 읽으며 시를 쓰고,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저자의 성장과 성숙을 느끼다보면 현재 우울증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공동 저자인 상담심리전문가의 글은 자신의 현재 상태를 인정하며 변화시킬 수 나침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자신이 우울한 감정은 사람, 미디어 등 사회가 만들어 놓은 통념들로 부터 나오는 것을 살아가며 여러 책을 읽게 되며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울하시다면 외부의 사람, 물질로 부터 위로와 답을 찾지 마세요. 온전히 자기 자신을 바라보며 자신에게 따뜻하게 눈길을 주고 스스로를 안아주세요. 당신은 Number one 보다 귀중한 세상 하나뿐인 Only one 인 사람입니다.


#옆집언니가알려주는우울증극복설명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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