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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이름을 붙이는 사람들

[도서] 고통에 이름을 붙이는 사람들

노동환경건강연구소 기획/김신범,김원,윤간우,이윤근,임상혁,임영국,최영은,최인자,한인임,허승무,현재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차별을 겪는다는 것은 내가 위험에 노출되고 죽을 수 있다는 현실과 비례한다.

차별(고통)을 찾고, 이름을 붙이고, 그에 합당한 제도를 만드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

감정노동이라는 이름이 생기자, 그 문제에 대처하는 제도가 생기고, 근골격계 질환이라는 이름이 생기자, 그에 대처하는 법이 생겼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통 받는 사람들의 호소와 그런 호소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환경(예컨대 노조)이며, 그 호소를 듣고 경청하는 외부와의 관계(연대)의 형성이다.

그게 없어서 김용균은 사라졌고, 구의역 김군도 사라졌으며,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아르바이트 하던 중학생 문송면은 수은 중독으로 사라졌다. 원진 레이온, 평택 쌍용차, 한진 중공업, 평택항 콘테이너 항구에서 청소하던 노동자, 경비 노동자, 환경미화원, 급식조리원 노동자, 건설노동자, 공장노동자, 택배노동자, 배달노동자, 시간강사 등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사고로 자살로 사라지고 있다.

세상에 존중받는 노동자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노동자들은 많다. 차별 받는 노동자, 무관심의 대상인 노동자, 스스로 노동자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노동자, 노동자로 인정조차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 말이다.

 

우리는 모두 고통에 취약하다.  생을 이어나가기 위한 살림의 노동은 모든 사람들이 한다.

그러니까 모든 사람은 노동자이다.

인권이 존중받아야 한다면, 모든 노동도 존중받아야 할 터!

존엄한 노동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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