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확한 출처는 기억나지 않지만, '요즘의 가족에게는 밥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서로의 비전이나 가치 공유, 고민의 해소, 정서적 다독임이 부재하는. 부모에게는 가진 것을 지키려는 욕망이 강하고, 자녀에게는 그 욕망을 그대로 전이하려다 보니 자녀와의 정서적 교류나 대화가 부족해진다는. 그런 시간을 지속하다보면, 결국 명절에 만나도 밥을 먹고 치우는 일련의 행위만이 반복되고 어색해지는 순간을 tv 프로그램 속 트로트 들이 채운다는.' 누군가의 글을 올해 설 전후로 본 기억이 있다.솔직히 말하자면, 그 글에 온전히 동조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