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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블 파이

[도서] 험블 파이

매트 파커 저/이경민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주제별로 총 13장으로 나누어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모두 계산착오로 일어난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계산을 잘못해서 일어난 일들, 이전에는 이유를 몰랐기 때문에 그에 대응할 계산방법이 없어서 일어난 일들이 가십처럼 이어져 있어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수학은 우리의 삶과 함께 합니다. 단순한 숫자의 계산이라기보다는 우리 삶과 자연의 공존처럼 서로가 서로에게서 배워나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자연을 관찰하고 그 안에서 수학공식을 발견하여 우리 삶에 적용합니다. 농사에 필연적인 날씨의 예측과 관련된 1년이라는 시간과 계절이라던가 끊긴 것 같은 곳을 연결해주는 다리의 건축이라던가, 거주나 특수한 목적의 건축물이라던가, 나아가 컴퓨터라던가, 모든 곳에 수학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정확할 수는 없습니다. 완벽한 공식을 구했음에도 계산을 틀려 엉뚱한 결과가 나왔고 이를 검토하지 않은채 계속 사용해온 달력은 그 한 예입니다. 또한 예측이 틀려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null 이라는 이름의 입력문제와 Y2K38버그와 같은 것이 그 예입니다. 토목공학에서는 이전에는 몰랐기 때문에 계산하지 못해 일어난 사고들이 있습니다. 다리의 공진문제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알았지만 미처 계산하지 못해 일어난 문제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실수와 사건들을 통해 우리는 배우고 고쳐 나갑니다. 더 나은 공식이 만들어지고 새로운 공식이 만들어집니다. 검토도 더 나아집니다. 이전에 했던 예측들이 틀렸던 이유를 분석해 보다 나은 예측을 하여 앞으로 일어난 그 언젠가의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책 '험블파이'를 읽으면 처음에는 수학 실수와 관련된 자잘한 에피소들들을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각기 다른 성격의 에피소드들을 계속해서 읽어나가다보면 수학은 우리 삶의 동반자가 아닌가 하는 친숙함을 느끼게 됩니다. 함께 성장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는, 뭔가 유동적이고 친화적인 이미지로 발전해 나갑니다. 수학과 사고력을 동시에 키워나갈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관심있는 사람들의 일독을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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