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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블레이저 TRAILBLAZER

[도서] 트레일블레이저 TRAILBLAZER

마크 베니오프,모니카 랭글리 공저/김정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저자인 마크 베니오프의 이력을 보면 관리자형이라기 보다는 본질적으로 컴퓨터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높은 기술자자에 가까운 것 같다. 15세에 게임 회사를 차렸고 그 이익으로 대학 학비도 마련했다. 그 후에는 오라클 회사에 입사에 최연소 부사장이 되었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회사를 그만두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작은 스타트업 회사를 창업한다. 이 회사는 세일즈포스이고 오늘날 5만명에 이르는 직원을 둔 기업으로 성장했다.

 

처음에는 그의 성장이 그런 뛰어난 기술력에 있다고 믿었으나 세일즈포스의 설립과 성장과정, 그리고 이 책에 나온 그의 사상을 읽어보면 뜻밖에도 무형의 '가치'라는 것에 있었다. 인력자원도 기술도 아니었다. 가치가 가치를 창출한다는 신념하에 모든 것을 관리했고 결과도 성공적이었다.

 

세일즈포스는 어떤 규모의 조직에든 필수적인 고객관계관리 소프트웨어를 필요로 하는 만큼만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개척자다. 클라우딩은 지금은 개인도 쉽게 이용하는 서비스이지만 시작 당시에는 그렇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는 클라우딩의 미래를 내다보았고 그것에 집중했으며 고객을 설득시켰다. 그가 좋아하는 단어가 '트레일블레이저(개척자)' 인것은 그와 그의 회사의 행보와 일맥상통한다. 그런 설득의 과정에는 그가 우선이자 핵심으로 여기는 '신뢰'가 있었다. 이 책에서 계속해서 강조되는 몇 개의 키워드 중 하나가 신뢰인데 그것은 세일즈포스의 제1가치였고 여기서 모든 것이 창출되었다. 고객성공과 혁신, 평등, 그리고 그가 또 하나의 핵심으로 여기는 '사회환원' 말이다.

 

따라서 이 책에는 우리가 기대하는 기술적 전략이 담겨 있지 않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담겨 있다. 신뢰와 환원이 어떻게 기업이라는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에 적용되었는지,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당연히 기존의 기업과는 다른 우선순위와 핵심순위를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트레일블레이저의 정신이 강조될 수 밖에 없는 내용이었다. 기술적 방법과 같이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 것이 아니라 무형의 가치에 관한 이야기이다보니 전체를 읽어 왜 그런 선택을 했고 어떻게 그 '왜'를 발견했는지도 잘 살펴보아야 한다. 내용은 어렵지 않은데 읽는데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아마도 행간의 의미를 읽어야 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이기보다는 생각하는만큼 보이는 책이었다고 하면 어떨까 싶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해본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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