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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면역 혁명

[도서] 가정 면역 혁명

윤경혜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책 리뷰] ‘오빠, 나 임신했어.’

 
 
 
 

{책 리뷰] ‘오빠, 나 임신했어.’

하지만 저자는 일곱 번의 습관성 유산을 경험한다. 태아의 심장이 멈추는 반복되는 유산, 뱃속에서 일곱 번이나 태아를 떠나보내며 스스로 살인자라고 생각했다. 난임 검사 결과 자가 면역 질환으로 판명되었다. 결국, 면역주사를 처방을 받고 36주 만에 제왕절개로 2.23kg 딸을 출산한다. 유산만 7번, 여덟 번의 임신 끝에 한 명의 아이만 출산에 성공한 것이다.

 

태아를 떠나보내며 산모로서 겪어야 했을 처절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은 가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저자는 천신만고 끝에 태어난 딸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존재였을까. ‘그러한 딸을 약으로 키우고 모유도 제대로 못 먹은 아이라, 크면서 질병으로 아플까 봐 겁이 났다.’라고 했다. 심지어 돌아가신 아버지가 낳은 딸을 데려간다는 악몽도 꾼다. 그러던 중 작가의 삶을 변화시키는 충격적인 방송을 시청한다.

바로 2017년 SBS 스페셜에서 ‘바디버든’을 주제로 한 방송이었다.

‘우리가 먹고 마시고 바르고 씻는 행위를 통해 체내에 조금씩 쌓인 총 독소를 말하는데 이러한 물질들이 기형, 난임, 아토피, 면역력 저하로 나타난다는 내용이다.’ 태어 난지 이틀밖에 되지 않은 아이 모발에서 중금속이 검출되어 나왔다. 엄마의 독성이 식습관에 따라 아이에게 유전이 된다는 사실을 저자는 알게 된다.

이 방송을 시청하고 작가의 습관성유산을 만든 자가 면역질환은 식습관을 통해 만들어진 것임을 깨닫고 바꿔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작가는 인체생리학, 음식 등 건강 관련 책 100여권을 읽으며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작가는 실천하며 경험한 흔적들을 책 속에 녹아져 있어 더욱 감동적이다. 단순한 건강 서적이 아니라 평범한 주부가 음식을 통해 면역체계를 만들고 질환을 치유한 스토리가 고스란히 적혀있다. 유산의 아픔이 없었다면 오늘의 결과는 없었을 것이다. 무릇 인간은 위기가 오면 변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된다.

 

인류의 문명이 바뀌었지만, 인간의 세포는 문명 따라 바뀌지 않았다. 신체 장기류, 세포 등 인간의 육체를 형성하는 신체구조는 원시시대나 지금이나 똑같다. 문명이 발전되어도 우리 세포는 기름진 트랜스 지방, 가공식품을 알지 못한다. 작가가 얘기한 데로 세포가 좋아하는 채소를 넣어주니 자가 치유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평소 나도 건강 관련 서적을 읽고, 밀가루 음식, 가공식품, 라면 등은 일절 먹지 않는다. 매일 서재걸의 해독주스를 마신지가 1년 반이 되어 간다. 식사량도 하루 총량으로 관리한다. 예를 들어 저녁에 회식이 있으면 점심은 아주 가볍게 먹는 식이다. 뭐니 뭐니 해도 음식은 절제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아는 것이 힘이다. 아는 것을 실천했을 때 더 큰 힘이다. 나의 좌우명과 같은 말이다. 실천하지 않는 일이란 무용지물이다. 말뿐인 사람이 아닌 스스로 올바른 식습관을 매일 실천해 건강을 유지해서 몸이 배 배운 것을 말하는 안내자가 되고 싶었다.” 245쪽

작가의 좌우명이 책에서 고스란히 적혀 있고 책을 읽으면서도 신뢰감을 느낄 수 있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식품회사가 법으로 정해진 식품첨가물 기준치 안에서 사람이 먹을 수 있게 만들었을 테니 의심하지 않았다. 독이 든 청산가리처럼 곧바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음식을 팔지 않을 테니까. 157쪽

식품 첨가물이 무서운 건 칵테일 효과 때문이다. 두 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이 섞여 위장에서 만나면 치명적인 독성물질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66쪽

 

이와 같이 읽으면서 밑줄 긋고 메모하며 적용할 것이 많이 있다. 나에게는 실천하고 있었던 것을 다시 각인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얻은 결론은 식품회사서 만드는 대부분의 음식은 우리가 먹어야 할 음식이 아니라 예쁜 쓰레기였다. 온갖 가공식품들은 소비자의 입맛을 유혹하는 독성물질이 함유된 식품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공감한다. 그래서 무릎을 탁 치게 만든다.

 

저자는 그동안 경험을 통해 음식이 면역을 만들고 치유해 준다고 믿고 있다. 저자는 매집사(매일 집 밥은 사랑입니다.)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9기째 운영하면서 100명이 넘는 수료생이 배출되었다.

 

비트,레몬,사과,바나나 투입해서 만든 ABC주스

이 책을 읽고 비트와 레몬을 구입했다. 비트의 효능이 이렇게 좋은 줄을 몰랐다. 비트 스무디 레시피를 개량한 ABC 주스를 만들어 먹었다.

 

이 책은 읽고 나면 세상천지 먹을 것이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급적이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요즘은 모든 것이 넘쳐나서 문제가 되는 세상이다. 음식도 가려 먹어야 한다.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유기농이나 자연에서 온 식품을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다.

세상에는 크게 두 가지 음식이 공존한다. 첫 번째 음식은 먹으면 먹을수록 죽음으로 다가가는 폭탄 같은 음식이다. 이 음식은 입안은 천국이지만, 장기류는 지옥같이 싫어하는 음식이다. 두 번째 음식은 자연에서 온 음식이다. 이 음식은 입맛이 별로지만 장기류, 세포가 최고로 좋아하는 음식이다.

가공식품, 화학제품이 첨가된 음식, 자연에서 온 그대로 식품이 공존하는 세상이다.

 

내 몸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것인가. 가공식품 입맛에 길들여진 음식을 계속 먹을 것인가.

절제라는 도구를 활용해서 이겨내지 않으면 가공식품을 먹은 육체는 성인병 등 옷갓 질환으로 복수할 것이 분명하다. 인스턴트식품, 가공식품 등을 가능한 안 먹는 것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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