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강렬했던 작품.
씬도 나쁘지 않았다. 절륜한 남주께서 여주를 자기 소유 별장에서 길들이고 도망치려니까 머리 때려서 기절시킴. (여주 처음이었는데 좀 살살해라...)
남주가 한순간의 변덕으로 되살린 여주를 저의 저택으로 들여 정부로 만들고, 결국엔 그런 여주에게 속절없이 빠져든다-는 전형적인 스토리이다.
초반과 중반까지는 괜찮았는데, 후반에 남주가 악몽 꾸고 여주한테 지랄발광하는 장면은 보면서도 응? 싶었다.
왜, 왜 그래...하면서 결말까지 달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