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구매했는데, 최상이여서 상태 좋았다.
보면서 내심 감탄했다. 굉장히 신경써서 만든 게 느껴진다.
소장하는 데 전혀 아쉽지 않은 작품. 소장하기에 가치가 있다.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나오고 있는 외전들도 한 꺼번에 모아서 정발해주면 좋을텐데...아쉬울 따름. 언젠가는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
귀멸의 칼날은 가히 내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 수작이다.
(귀걸이 때문에 우익논란 같은 건 있었지만, 일단 애니에서는 수정해서 방영했으니 그 부분은 딱히 거론하지 않겠다.)
개인적으로 탄진로나 젠이츠 같은 인물들이 최악의 최악인 상황에서도 이 악물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맘에 들었다.
혼자서 지치고 피곤할 때, 그 전투 장면들을 넷플에서 열심히 돌려볼 지경.
분명히 소년만화인데, 전형적인 열혈(?)캐릭터가 아니여서 부담이 없었다. 스스로를 희망고문하는 게 아니라, 정말로 고난을 딛고 일어서는 그 장면 하나하나가 묘사가 굉장히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