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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느리의 하루

[도서] 오느리의 하루

오느리 글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오느리의 하루는 사회초년생이거나 90년대생들의 공감을 듬뿍 받고 있는 오느리툰이 책으로 출간된 것이랍니다.

페이지를 한장한장 넘길 때마다 인생 전반에 걸쳐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고 비단 신입사원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였어요. "쓸데없는 사람들을 생각하느라 내 마음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자. 내 사람들과 즐겁게 살아가기에도 시간은 너무 짧으니" 오느리가 우리에게 해주는 따뜻한 조언으로 이 책을 읽어나갔답니다.

해외출장에 대한 로망이 첫 출장준비와 동시에 와르르 무너진 기억.

첫 직장에서 낯선 업무에 힘들어하며 버티다가 퇴사하고 다른 곳에 입사했던 일. "본인을 망가뜨려가면서까지 꼭 해야 할 직업은 세상에 없습니다"라는 오느리의 말이 그 때의 저를 다시 한번 위로해주었습니다.

잠시 아스라해진 신입시절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는, 그러면서 지금의 사회초년생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하게 해주는, '너와 나'의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오느리의 하루로 '우리'??가 되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책 내용 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나 자신이니 가장 최상의 것을 내게 베풀어야 한다고." _p36
아이 밥은 꼬박꼬박 챙기면서도 엄마 밥은 대충 헤치우진 않았나요? 저부터 저를 아껴주려고 합니다.

"어쩌면 그동안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쓸데없이 너무 가혹했던 거 아닐까?" _p61
매일매일의 오늘을 알차게 보낸 스스로에게 칭찬 한 가지씩 해보는 습관을 갖는 것은 어떨까요. 그동안 인색함을 버리고 나에게 조금은 관대해져보려고요.

"생각보다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내가 내 편을 안 들어주면 내 편 들어줄 사람 없다. 진짜 내 삶은 회사 밖에 있다. 평생 이 회사만 다녀야 하는 건 아니다." _p94-95
나에게 관심갖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동의 자유로움을 느끼고 나다운 일상을 지내는데 부담이 줄어드는 것을 느끼게 되죠. 주변에 대한 나의 시선을 내면으로 집중시키면 '오롯한 나의 세상'이 넓어집니다.

"크게 새로울 것은 없지만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일들을 하며 평화롭게 지내는 일상이 더 좋은 요즘" _p230
일상을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일로 가득 채우는 것. 그것이 제가 정의하는 행복입니다.

"박막례 할머니가 그랬다. 나를 남에 맞추려고 하지 않고 그냥 생긴 대로 살았더니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로 인생이 채워지더라고." _p265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이 둘의 차이를 알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by 라인홀트 니부어 _p284
살아가면서 잊지 않고 계속 마음 속에 새기고 싶은 지혜입니다.

[서평단을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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