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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습관, 빵빵한 자존감

[도서] 작은 습관, 빵빵한 자존감

김지영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육아를 하는 엄마라면, 전업맘이든 워킹맘이든 공부하는 학생맘이든 상관없이 누구나 육아의 고충이 있기 마련이죠.

'나란 사람'의 존재는 점점 희미해져가고 그 자리를 사랑스런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는 채워지면서 '누구의 엄마'가 아닌 내 이름으로 불리던 순간이 그리워지는 때가 불쑥불쑥 꽤나 자주 찾아오는 것 같아요.

지금 무언가를 새로이 시작한다고 당장 눈앞에 가시적인 변화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장기적으로 어떻게 될 것이라는 보증수표도 아니지만,
저자는 새벽시간을 이용해서 작은 습관들을 견고하게 굳혀갔고 이렇게 책까지 출간하면서 엄마들에게 따스한 위로 한 줄기를 선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열정은 한번 화르르 타오르는 것이 아닌 작은 것을 꾸준히 지속하여 차곡차곡 큰 변화로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책을 읽는 내내 '맞아..나도 이럴 때 있었는데..'하며 보듬어주게 되고
'푸힛.. 나만 이런 거 아니었구나'하고 새근새근 자는 아이 얼굴 한번 쳐다보며 피식 웃게 되고,
'아...저럴 땐 진짜 다 놓고 울고 싶지..'하며 괜시리 울컥하는 맘에 눈물이 고이기도 하는, 엄마의 일상 속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고 그 안에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책이랍니다.

책 내용 중에서,

"나를 위한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면 그 생각대로 지내기 쉽다. 말에도 생각에도 힘이 있다" _p25
평소 우리의 생각은 자기암시처럼 작용해서 무의식적으로 '나에겐 시간이 없다'가 각인되어 시간이 없는 삶이 되풀이될 수 있는 것이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우리가 이해하든 아니든 늘 작용한다고 하니 늘 생각을 조심해야겠어요.

"나도 누군가의 거울이 될 수 있다. 나라는 거울을 보고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_p42
지금도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고 그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좀더 떼묻지 않은 시절, 누군가의 비타민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오글거리는 표현을 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by 서은국 교수님 [행복의 기원] _p62
아무리 거창한 행복도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강렬함은 옅어지기 마련이죠. 그 한 가지의 추억이 아스라해질 때 우리에게 남은 행복한 기분은 얼마큼일까요?

"지금을 잘 살아내면 새롭고 멋진 기회는 반드시 찾아오리라는 믿음이 생겼다. 지금이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시간이라는 걸 감사해야겠다" _p73

"엄마의 에너지는 감사에서 비롯된다. 매일 감사를 찾아서 엄마 에너지를 만들자" _p87
감사일기를 쓰면서 이전같으면 일상에서 쉬이 지나칠 일에서도 감사하는 마음을 기르는 습관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과 이로 인한 기쁨이 아이에게도 오롯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모든 일이 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좌절하지 않기로 했다. 적어도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은 더 잘 살고 싶어졌으니까" _p168

"타인 앞에서만 잘하는 척하는 사람이 아닌 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로 했다" _p200
하기로 말한 일, 말하지 않고 속으로만 다짐하고 있는 일 모두 시작하고 지속해야 하는 이유

[작가님으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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