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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

[도서]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

전승환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짧은 문장 하나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진다면?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

읽는 내내 책에 소개된 문장들의 출처인 책들 모두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미술작품 감상은 도통 어렵게만 느꼈던 제가 '한 번 전시회를 가볼까?' 관심갖게 한 마법같은 책이었어요.

주제에 맞게 어찌나 적절한 문장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는지 저자의 안목과 식견에 감탄하고 또 감사하며 읽었답니다.

책 읽는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에서 나만의 행복을 만끽한다는 점에서,

되도록 세상의 밝은 면을 보려고 노력한다는 말에서,

소소하지만 기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한줄 한줄 눈으로 마음으로 읽다보니 어느새 책에 플래그가 잔뜩 붙었더라고요.

마지막 장을 덮고 어떤 문장들이 특히 더 맘에 와닿았을까? 표시한 부분을 다시 살펴보았어요.

[책 내용 중에서]

-'나는 과연 누군가를 미소 짓게 하는 사람일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당신이 기억하는 것들이다.

-인생이 무의미하다는 것은 가치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죠. 이 세상 모든 것에 '내'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 무의미한 것들에 내가 의미를 부여해 '축제'로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심지어 상실과 슬픔마저도요.

-그렇게 서로에게 '그 사람'이 되어줄 수 있다면, 같은 표정으로 같은 곳을 봐줄 수 있다면, 기꺼이 세상 전부가 되어줄 사람이 있다면, 우리 삶은 그 어떤 어려움을 마주하더라도 결코 빛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것들이 꼭 진실이고 팩트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말은 대게 사람의 입에서 태어나 귀에서 죽지만 어떤 말은 죽지 않고 마음속에 살아 남는다는 것.

-"우리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나이만 든다고, 그저 숫자만 더한다고 삶이 저절로 깊어지지는 않습니다. 세상에 호기심을 갖고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자기만의 루틴을 만들어 스스로 작은 성취를 이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게 정말 자기 나이에 책임을 지는 자세가 아닐까요.

이 외에도 많은, 따뜻하고 통찰력있는 문장들이 잔잔한 위로와 때론 따끔한 조언으로 다가왔는데 여러분에게도 위의 문장들이 잠시라도 마음을 토닥토닥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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