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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문장 쓰는 법

[도서] 열 문장 쓰는 법

김정선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p.42 모든 것은 분명한 의미를 갖는 짧은 문장으로 '나만의 것'을 '모두의 언어'로 정확하게 표현한 글을 쓰기 위한 훈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p.55 글쓰기는 바로 '내게조차 낯선 나'와 매번 맞딱뜨리는 작업이어야 합니다.


출판을 앞둔 저자의 원고에서 오탈자와 비문을 수정하고 알맞게 배열하는 일을 '교정'이라 부르는 것은 알고 있지만 막상 이 책의 저자를 소개하려고 보니 그 일을 하는 사람을 뭐라 부르는지 생각이 안났다.
'교정사'였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편집자가 그 일까지 하는 줄 알았는데 출판사 규모나 사정에 따라 그렇지 않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보통 책을 사면 맨 앞이나 뒤에 출판정보가 있는데 발행인, 편집인, 표지 디자이너 이름까지 있지만 교정사가 누구인지는 다들 비밀로 하고 있다.
27년을 하셨다니 저자의 손을 거쳐 세상에 나온 책들이 얼마나 많을까.
글쓰기 책 리뷰를 하면서 교정에 대해 왜 이렇게 많은 말을 하냐면 이 책을 읽다보니 작년에 흥미로운 제목에 끌려 샀다가 낭패를 본 독립출판 에세이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도무지 어디부터 잘못된 건지 종잡을 수도 없는 그 글을 저자라면 능히 고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한편, 굳이 그런 글을 다듬는데 고급인력을 낭비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교차했다.
글쓰는 법을 알려주는 책은 왠지 문법 용어들이 대거 등장해 머리만 아프거나 일부 계발서들에서 보이는 저자의 자뻑에 기분만 상할지도 모른단 생각에 꺼려왔는데 추천이 많은데는 다 이유가 있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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