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세상모르고 잠들어 있는 사이, 제 일에 바빠 소식 모르고 지내던 사이에 부모 같은, 동생 같은 동포들이 억울한 죽임을 당했다는 생각을 하니 분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었다. 저 또한 그렇게 죽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면 간담이 서늘하기도 했다.
삼이 니, 내 우에 계속 가입 미뤘는디 모르갔어? 내래 일생을 걸 결심이라야 가입하는 거이 마땅하다 여겨서 여즉 가입 안 한 거이야.
내래 언시에 싸우구 싶다 했습네까. 세상에 싸우기 좋아하는 이가 있답데까? 싸우구 싶다는 거이 순 거짓입네다. 싸움이 좋은 거이 아이라 이기구 싶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