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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1Disc)


월트디즈니 | 2016년 06월

 

주토피아의 명대사

 

올해 상반기에 모두의 예상을 깨고 주토피아란 애니메이션이 빅 히트를 쳤습니다. 영화는 코뿔소, 사자, 곰등 육식동물이 우글거리는 경찰사회에 경찰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초식동물토끼의 활약상과 성인영화 못지 않은 스토리 곳곳에 반전이 담겨있습니다.(토끼가 육식동물 사이에서 경찰이 된다는 것 자체가 반전이지만) 또한, 애니메이션 답지 않은 다양한 스토리 전개는 어른도 따라가기 힘들 정도입니다.(^^) 평온한 시골마을, 화려한 도시, 작은 동물들 마을, 산속 깊숙한 마피아 세계등등, 보통의 애니메이션이 어린이들을 위해 무대 하나를 주로 사용했다면, 주토피아는 의도된 어른들 애니메이션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디홉스(경찰 토끼)와 닉 와일드(사기꾼 여우)의 캐미는 최근에 나온 영화 중에서는 가장 완벽한 호흡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과에 조급한 경찰과 완전범죄를 달성한 사기꾼.  사기꾼에게 탈세죄를 적용해 수사를 돕게하는 경찰.......과연 이걸 애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아무 생각없이 작은 아이와 극장에 갔다가 '생각보다 재밌는데' 하며 애와 함께 만족도 100으로 나온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마침 큰 아이와 함께 집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생겼고, 꼭 주토피아에서 보여주고 싶은 장면이 있어서, VOD로 다시 함께 봤습니다.

경찰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주디홉스, 주토피아 경찰서장님께 강하게 어필을 해 보지만, 처음 맡은 임무는 결국 주차위반 단속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주디홉스,

" 좋았어, 하루에 백장이 아니라, 이백장이라도 떼 주겠어. 그것도 오전중에..."

자기 실력을 강하게 어필해 보지만, 본인의 실력이 검증되지 않았음을 인정하고, 우선은 맡은 임무를 완벽하게 하는 데 도전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여러분들 정말 당연하고 생각들 하시나요?

의외로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그렇지가 않습니다. 내 실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나 자신을 반성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잘 하는 부분을 보다 갈고 닦기보다 ' 왜 또 내가 이런 걸 해야 하나', '뭘 그렇게 완벽하게 할 필요가 있나',등등 도중에 적당히 타협하고, 새로운 것은 내가 해왔던 것이 아니니까, 대충 해버리고, 그런 것은 아닌지요.

저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영화 도중에 PAUSE보턴을 누르고 '저건 명대사란다'라고 해 줬습니다. 그리고, 왠지 매년 이 영화를 한번씩 다시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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