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리뷰 연간 1권씩 나오는 기분

 아즈미 케이의 라이트노벨 '달이 이끄는 이세계 여행' 11권은 마침내 정식으로 주인공 미스미 마코토가 일본에서 넘어온 동향 사람들, 그러니까 용사들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여기에 마코토가 각각 그라토니아 제국과 마족령에 향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모 데스마치에서 시작하는 라이트노벨과 달리 관광파트에 힘을 주지는 않았다.  마코토의 힘이 날로 강력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묘사하면서도 제국발 불안의 씨앗을 남겨두어 다음 내용을 궁금케 만드는 능력은 뛰어나다. 다만 리뷰의 제목으로도 썼던 것처럼 발매 주기...

2022.07.1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여신들과 함께하는 이세계 광상곡

 아이나나 히로의 이세계 라이트노벨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22권은 이 라이트노벨의 취지인 관광을 메인으로 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것도 특급 게스트와 함께 관광을 하는 내용으로, 오랜만에 사토 일행이 관광에 집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전투 파트가 빠지지는 않았다. 특별한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여행의 끝에서 그들은 지금까지의 적들보다도 더욱 강력한 적들을 만나고, 사토가 달성하는 일들로 미루어 조만간 새로운 목표를 따라 행동하며 어떤 장소를 방문하려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nbs...

2022.07.0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길었던 제4진조 이야기의 끝

 미쿠모 가쿠토의 라이트노벨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22권은 길었던 제4진조와 이토가미 섬의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마지막권이다. 그간 꾸준히 발매되던 것들을 읽어오다 맞이하는 이야기의 마지막은 언제나 아쉬움을 남긴다.  MAR의 총수 샤프리얼 렌과의 대결을 앞둔 주인공 코죠와 유키나, 그리고 피의 반려들이 골고루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늘 반복되던 그 대사도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  코죠의 피의 반려들뿐만 아니라 이외의 등장인물들도 등장하는데, 잠깐씩 반가운 얼굴도 등장하니 이런 부분...

2022.07.0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팬북으로서의 역할에 충실

 이제는 완결된 아카츠키 나츠메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의 여러 내용들을 소소하게 담아낸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공식 메모리얼 팬북'은 캐릭터들의 간략한 소개부터 복식, 식생활과 재료들, 장비나 각 지역의 시설 등 다양한 정보들을 망라한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 기준 원작 16권 이후에 출시된 팬북이기 때문인지 16권까지의 내용을 되짚어볼 수 있는, 그야말로 결전 직전의 한숨 돌리기 같은 책이다. 내용 이해를 위해 꼭 읽을 필요는 없고 끝자락에 특전 소설 몇 페이지와 특전 만화, 짧은 SS가 새...

2022.07.0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올 것이 왔다.

 오모리 후지노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7권은 그간 신참 모험가 벨 크라넬의 성장기를 그리면서 결국 언젠가는 반드시 와야만 할 이야기가 도래했다는 느낌을 주는 신간이다.  홍보 페이지를 보아도 짐작할 수 있겠지만 프레이야가 마침내 강력한 한 수를 둔다. 이야기 자체는 올 것이 왔다는 느낌이지만 아무래도 다음 권의 전개를 어떻게 할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2022.06.24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악연과의 종지부

 아이나나 히로의 이세계 전이 라이트노벨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21권은 현자 솔리제로가 양성하는 재능 있는 자의 마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자체의 테마가 관광이기에 파리온 신국의 이모저모를 보는 모습도 나오기는 하지만 이번 권에서는 상대적으로 관광 파트가 조금 약하다는 느낌을 주기는 했다.  현자 솔리제로와 재능 있는 자의 마을, 그리고 악연이라 할 수 있는 자와의 종지부를 찍는다는 것이 이번 권의 특기할만한 굵직한 사건들이라 생각한다. &n...

2022.02.0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움직이기 시작한 오라리오의 실세

 오모리 후지노의 판타지 라이트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6권은 앞서 방대한 분량을 자랑했던 14권의 장렬했던 이야기도, 그리고 잠시 쉬어간다는 느낌을 줬던 15권의 이야기도 지나 다시 오라리오에 파란이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의 이야기에서 상당히 초반부에 벨과 안면을 트고 틈틈이 등장했던 풍요의 여주인 소속 점원 시르 플로버의 데이트 신청을 벨이 받게 되고, 마찬가지로 상당히 초반부터 벨에게 사심을 드러내며 눈독을 들이던 오라리오 탑 파밀리...

2022.01.2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만화로도 연재된 외전

 오모리 후지노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히로인 중 하나로 엘프 류 리온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원작 14권 이후로 더욱 확고한 그녀의 인기를 보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파밀리아 크로니클 episode 류'는 그런 원작의 외전으로, 제목처럼 류 리온 중심의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라이트노벨 시리즈답게 본 외전은 코믹스 연재로도 다뤄진 적이 있다. 본편 주인공 벨 크라넬의 단골집이기도 한 풍요의 여주인 점원들의 과거나 ...

2021.12.1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프레이야의 일면을 확인할 수 있다.

 오모리 후지노의 인기작 라이트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에서 세 번째로 출간된 외전 '파밀리아 크로니클 episode 프레이야'는 일전의 episode 류처럼 본편의 벨 크라넬이나 장편으로 연재되고 있는 외전 소드 오라토리아의 아이즈 발렌슈타인을 조명하던 것과 달리 호시탐탐 벨을 노리던 여신 프레이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간 본편에서 단순히 신들과의 문란한 관계나 노리는 것을 반드시 차지하려는 집착과 탐욕을 보여주기도 했던 프레이야의 또 다른 모습을 본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외전이다. ...

2021.12.1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평범한 인간 코죠가 진정한 진조로

 미쿠모 가쿠토의 대표 라이트노벨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21권은 길게 이어졌던 제4진조 아카츠키 코죠와 감시자 히메라기 유키나의 이야기가 끝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샤프리얼 렌의 계략으로 인해 이경에 추락한 아브로라와 평범한 인간이 된 코죠가 21권의 중심이 된다.  아카츠키 코죠가 아브로라를 구하고, 힘을 제어하기 위해 그간 만났던 다수의 히로인들을 바탕으로 열 두 명의 피의 반려를 맞아들이기 위해 분투하는 코죠의 모습을 비추며 지금껏 가장 큰 위기를 보여준다. 물론 지금까지도 매 권마다...

2021.12.1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황당한 소재에 이끌려

 노조미 코타의 라이트노벨 '딸이 아니라 나를 좋아한다고?!' 1권은 사실 국내 출간 전부터 각지의 커뮤니티에서 딸이 있는 엄마인데도 언니의 딸을 입양해 키우느라 남성과 연이 없었다는 30대 히로인이란 서브컬쳐 팬들을 핀포인트로 노리는 소재 때문에 궁금증을 자극해 구매했다.  전반적으로 이야기는 여주인공이라 볼 수 있는 카츠라기 아야코와 딸의 연상 소꿉친구 아테라자와 타쿠미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끌어가기에 1권은 아무래도 이야기의 발단과 주역들의 소개라는 느낌을 좀 받았다. 출간 전에 기우니우의 일러스트를 이미 접...

2021.12.1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색채를 잃지 않은 마무리

 아카츠키 나츠메의 라이트노벨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17권은 제법 오랜 시간 연재되었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시리즈 완결권이다. 20권을 넘기는 라이트노벨도 생각보다 적지 않은 편이니 다소 짧게 완결됐다는 느낌도 들지만 결말마저 이 시리즈 특유의 분위기와 색깔을 잃지 않았다.  보통의 이세계 전생 장르라면 비장하고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진행되었을 최종결전이나 에필로그마저 장기 연재작이 응당 가질만한 늘어짐 없이 잘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주고 싶다. 동일 작가의 다른 작품도 비슷하게 유쾌한...

2021.11.11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토지신 구출 작전

 아마우이 시로이치의 라이트 노벨 '최강 직업에서 초급 직업이 되었는데, 어째서인지 용사들이 의지합니다' 4권의 무대는 사막의 도시다. 최강의 직업에서 하루 아침에 초급 직업인 운반꾼이 되었지만 어째선지 낙천적인 주인공 악셀의 활약이 사막의 도시에도 전해질 예정이다.  라이트노벨의 법칙이자 이 소설의 특성상 새로운 도시인 사막의 도시에 도착하자마자 트러블에 직면하게 된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활약하는 악셀과 그런 그에게 토지신을 구출해달라는 마을 사람들. 우리가 익히 보아왔던 전개대로 흘러간다.  물...

2021.08.12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우드 엘프 마을과 마계 재전

 나가시마 히로아키의 라이트노벨 '잘 가거라 용생, 어서 와라 인생' 8권은 최강 신룡의 혼을 지닌 드란과 반인반사 라미아 소녀 세리나가 가로아 마법 학원 휴가 기간 중 고향에 귀성했다 우드 엘프들에게 초청을 받아 깊은 숲 도시를 방문하는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흔히 판타지 세계관에서 볼 수 있는 세계수 위그드라실을 중심으로 발전한 우드 엘프들의 도시에서 벌어지는 축제를 앞두고, 마치 초반부를 연상케 하는 사건이 발생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결국 드란이 나선다는 것이 이야기의 흐름이다.  아무래도 주인...

2021.08.12 공감 횟수 0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