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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ːLEARN 다시, 배우다

[도서] REːLEARN 다시, 배우다

폴 김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인생을 리셋할 수는 없지만,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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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시도했었더라면, 7년전 거기를 샀더라면, 5년전 그 말을 들었더라면 때때로 저 역시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욕망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잘 알고 있습니다. 시간을 되돌린다고 해도 저는 다시 한번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결심을 멈출 수 없다는 사실을 말이죠. 언제나 유혹에 부딫치고, 고통스런 절망을 마주하고, 그것을 이겨내는 과정이 인생이고, 그래서 어쩌면 인생은 모험과도 같습니다. 그 모험의 길에서 그게 최선이던 아니던, 올바르던 아니던 자신의 길을 갈 뿐이지요. 폴 김 교수의 <리런, 다시 배우다>를 통해 저는 제가 생각하는 길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폴 김교수는 스타트업들을 자주 만나는 스탠퍼드대학의 교육부학장이자, 이제 막 파일럿 자격증을 딴 항공기 운항사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업인 교육에 대한 관심과 교육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가는 나눌줄 아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서적 초반에는 이런 점들이 부각되서 약간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좋은 서적과 그 사람의 활동과 배경의 상관관계가 높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리런>을 좀 더 주의 깊게 읽게 된 계기는 그가 파일럿 운항을 하면서 느꼈던 어려웠던 점들을 극복하는 과정과 자신의 인생에서 배움을 깨닫게 된 순간인 중반부터는 그의 기록들을 유심히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심사하고 만나는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들은 화려한 미래의 모습을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잦은 실패죠. 다만 실리콘 밸리가 실패에 관대한 편이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연속된 실패는 생존의 문제와 결부됩니다. 그가 운항하는 항공기에서 운행의 실패란 사람의 목숨이 걸려있는 문제라 ‘용인된 실패’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롯이 운행규칙과, 최대한 안전마진을 확보하는 것이 파일럿의 의무이자 책무입니다. 이러한 안전마진을 확보하기에 필요한 것은 결국 내가 어떤 가치를 우선시하는지, 그리고 끊임없는 배움으로서 가능한 일일겁니다. 

그 배움으로서 저자가 찾은 것은 겸손과 나눔입니다. 한가지 더 과도한 욕심을 버리는 것이겠지요. 신기하리만큼 우리가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경외심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생각은 비슷합니다. 그들은 대단한 활약이나 성과보다는 겸손을 중시하고, 탐욕에서 벗어나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라고 얘기합니다. 폴 김 교수 역시 지금의 위치에 있기까지 수많은 경험과 어려움을 겪었을것이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길을 찾는 과정의 모습은 달랐겠지만, 세상의 구루들이 얘기하는 똑 같은 이야기들을 합니다. 삶이라는 것은 이러한 과정들을 밟아가면서 같은 이치를 깨닫는 과정인것 같습니다. 

‘과정은 달라도 배움을 통한 깨달음은 같아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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