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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정말 제목과 작가가 어디에도 언급되어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목차가 원래 없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소제목이 없어서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없어서

처음부터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총 5부로 되어있었구요.

 

배경은 파리대학, 즉 프랑스였고 등장인물들도 프랑스사람인 것 같았기 때문에

작가는 프랑스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프랑스 문학에 조예가 깊지 않기 때문에..

작가의 이름은 전혀 짐작할 수 없었습니다(!)

 

내용을 좀 더 들여다보면,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주인공들이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성 생활이 매우 문란하고, 끝까지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여성을 그저 하나의 부속품으로 여기는 듯 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프랑스 속에서 자리잡은 이슬람교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는데요,

주인공들의 저런 특성이 정당화되는 느낌이라서 마음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배경이 이슬람이기에 책 표지도 히잡 같은 복면을 쓴 여성을 표현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채만식의 태평천하가 일제를 비판하는 소설인 것처럼 이것도 이슬람을 비판하는 소설인 것일까요?

이슬람교를 맹목적으로 비판하는 바는 아니지만 현대인의 시각으로 여성들의 지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본 제목은, 말 그대로 '복면' 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목에서 이슬람교 자체를 언급할 수도 없고

이것을 비판하기 위한 자극적인 단어도 쓸 수 없을 것 같아서

이슬람교를 암시하는 제목과 표지를 넣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베스트셀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제게는 좀 불편한 책이었습니다.

나쁜 의미라기보다, 세상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책이나 영화를 보면

괜히 그 주제를 피하고싶고 불편한 것처럼 말이죠.

아무튼 이것저것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책을 먼저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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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스블로그 YES블로그

    멋진 서평 감사드려요^^

    2015.07.27 15:31 댓글쓰기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