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캐비닛

[eBook] 캐비닛

김언수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설계자들'에 반해서 김언수 작가의 책을 찾아 봤다. 김언수 작가는 생각보다 작품수가 적었다. 다작 하는 작가는 아닌것 같다.
이 책은 2006년 '문학동네소설상'을 받은 작품으로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은희경(정밀하고 세련된 작품), 이승우(신기한 이야기들과 신선한 화법), 전경린(불량한 서술자) 등 어마어마한 일곱명의 심사위원들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30대 평범한 직장인 '공대리'는 아무것도 안하는 직장생활의 무료함에, 잠겨있는 13호 캐비닛을 연다. 그 안에 있는 내용은 영화 '엑스맨'처럼 온통 특이한 사람들 이야기였다. 혀에서 도마뱀을 키우는 여자, 손가락에서 은행나무가 자라는 남자, 172일이나 잠을 자는 사람도 있고, 시간을 건너뛰는 사람도 있고, 스스로를 외계인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등 몹시 수상한 이들을 '심토머'라 부른다. 이들을 관리해 온 권박사는 공대리를 조수로 쓰며 캐비닛을 관리하게 한다. 어느날 공대리에게 K라는 사내가 찾아와 20억의 거금을 줄테니 캐비닛의 파일을 넘기라는 제안을 하는데...

'설계자들'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책은 그만큼은 아니었다. 황당한 인물들 이야기가 좀 길어서 몰입이 덜 되긴 했지만 읽다보니 그 인물들로 주류사회와 곳곳의 기득권자들을 비유하고 비판하는 게 느껴져 처음엔 이상하게만 보이던 사람들이 나중엔 나도 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구나 라고 생각하게 했다.

김언수 작가 책 또 읽어야지~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