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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eBook]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저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요즘 많이 보이는 책이어서 저자를 봤더니 '망원동 브라더스'의 김호연 작가였다. 망원동이라는 낯익은 동네 이름에 그 책을 읽었는데 훈훈하게 재미있는 책이었다. 그럼 이 책도 볼까나~~

이번 책의 배경은 '청파동'이다. 전직 교사였던 '염 여사'는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염 여사는 서울역에서 중요한 파우치를 잃어버리고 한 노숙자가 힘겹게 파우치를 찾아준다. 알콜성 치매로 기억을 잊어버린 그는 이름인지 성인지 모르는 '독고'만 기억한다. 독고는 염여사의 편의점에서 일하게 되고, 취준생 알바 시현, 까칠한 집사 선숙, 참참참 영업사원 경만, 희곡작가 인경, 염여사의 아들 민식, 흥신소 곽씨까지 여러 사람들과 엮이는 이야기다.

생각한대로 따뜻해지는 이야기다. 안읽어도 알 것 같은 훈훈함. 그런데 재미있다. 곰 같은 독고의 행동에 묘한 위로와 쾌감이 있다. 코로나 시국을 묘사하며 답답하고 불안한 요즘 사람들에게 괜찮다고, 좋아질 거라고 말해 주는 것 같았다. 따뜻하고 훈훈한 이야기는 진부해지거나 오글거릴 때도 있는데 이 책은 따뜻한 기운이 모라모락 나는데도 흥미진진하고 가독성이 끝내준다. 곰 같은 독고의 매력 때문인 듯한데 다 읽고보니 독고는 히어로 같았다. 실패자 같지만 용기가 있는 어리숙한 히어로. 마음이 촉촉해진다.

보는 내내 재미있어서 작가의 다른 책도 궁금해졌다. '망원동 브라더스' 말고도 여러 권의 책이 있던데 함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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