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회사생활 기간동안 서점과 멀어져왔었고, 문학과도 거리가 생긴 이유에서일까.
김승옥문학상이라는 것도 내게는 좀 생소했고, 사실 처음이었다.
그리고 문학동네에서 이미 매년 초에 젊은작가상 수상집을 출판하고 있었기에, 김승옥문학상은 어떤 부분에서 다를까 하는 궁금증 또한 생겼었다.
솔직히 김승옥 작가님의 작품 자체를 하나도 읽은 적이 없는 짧은 내공으로 인해, 혹시나 그 분의 작품의 연장선상에서 수상작들을 선별하는 것인가는 상상도 해보았다.
하지만 책의 제일 마지막 부분에 김승옥문학상의 취지와 심사평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