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자흔을 쫓는다....
신여리님의 작품이다.
이 책으로 처음 접했는데, 1권이 너무 재밌었다. 그래서 1권 끝까지 읽다가, 바쁜일이 있어서 한동안 못 읽어서.... 다시 손에 잡는데까지 1년은 걸린 거 같다.
처음부터 읽기도 그렇고, 중간부터 읽으려니깐 기억이 잘 안나고.ㅠㅠ
기억이 잘 안 날만큼 많은 사건이 나오고, 많은 지명이 나오고, 많은 인물과 직위, 여러 나라가 나온다.. 기억나는 건 여주 이름 ‘제르’와 그녀가 살고 있던 땅 ‘퀸시오’였다.
어쨌든 중간부터 다시 읽기 시작하면서 기억 안나는 부분은 앞에 찾아가면서 겨우 1권을 끝내고, 2권 끝 무렵이 되니깐 흥미진진~~ 사실 나는 정치 얘기를 좋아해서 각권을 다 재미있게 읽었는데, 로맨스에 치중된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1,2권이 조금 지루할 수도 있다. 남주 비중이 많이 적어서.ㅠㅠ
그래도 이건 로설이야.. 믿으면서 읽다보면, 3권과 4권에서 충분한 보답이 온다.ㅋㅋ
아, 3권부터는 슬슬 걱정이 되더라. 작가님이 이 글을 어떻게 풀어나가실지..
과연 남주와 여주가 이루어질지... 이루어진다고 해도 얼마나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할지...ㅠㅠ
근데 정말 작가님이 너무 멋지게~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셨고, 결국 해피엔딩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서로 조금씩 포기해야할 것은 있었지만, 그래도 결국 사랑의 힘으로 그들의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호흡이 긴 소설을 기피하시는 분들 아니면, 읽어보시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