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에 애인님과 신촌에서 홍대로 걸어갈 일이 있었다. 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소화시키려는 목적으로, 경의선 산책로를 걷기로 했었다. 그런데 으음? 그냥 산책로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경'의선 책거리'라는 이름이 붙어 있었다.홍대에서 성산동까지는 물이 흐르는 산책로였는데, 여기는 책거리라고 하는 모양이다. 책 축제를 연다는 공지까지 보고, 나중에 다시 구경하기로 약속했다.그리고 어제, '트렁크 책 축제' 마지막 날에 구경갔었다.지난 금토일 3일동안 열렸는데, 팜플렛을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