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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대기업 인적성 & NCS 수리·추리 집중 공략

[도서] 해커스 대기업 인적성 & NCS 수리·추리 집중 공략

해커스 취업교육연구소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아무래도 인적성이나 NCS에서 수험생들을 가장 괴롭히는 파트는 수리/추리입니다. NCS기준 10개 영역 중 다른 영역은 어느 정도의 반복 연습이나 상식선의 학습, 혹은 암기로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수리 추리만 좀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책이 필요한데 해커스의 지금 이 책이 가려운 부분을 어느 정도는 긁어 줄 것 같습니다. 


 

pp. 14~33에는 여러 기초 사칙연산 문제 pool이 나옵니다. 처음에 책을 펼쳐 보고 조금은 놀랐는데 초등학교  졸업 후 처음 접하는 형식이었기 때문입니다. 설령 수리/추리가 취약한 우리 수험생이라 해도 이 부분이 아쉬운 경우는 대단히 드물 것 같습니다. 혹시 점검차 그래도 해 봐야겠다 싶으신 분들은 시도해 보시고,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생략해도 될 것 같습니다. 수험생 중에는 다양한 케이스가 있을 듯하므로 그래도 "원칙에 따라서" 이 drill test를 배치해 놓은 강사진의 성의는 높이 평가헤야 할 듯합니다. 

 

pp. 34~55에는 정수, 분수 등의 대소를 비교하는 문제가 나옵니다. 이때 정 모르겠으면 일일이 계산을 해 보고 대소를 판정해야겠으나, 요령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계산을 끝까지 수행하지 않고 적정선까지 따져 본 후 더 이르게 판정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물론 감에 따라 적당히 하는 건 금물입니다. 

 

p57에는 괄호에 따라 혼합연산을 시키는 문제들이 나옵니다. 이건 인터넷상에서 가끔 뭐가 맞니 틀리니 하며 큰 논쟁이 벌어지기도 하는 주제죠. 공학용 계산기가 표준이 아니라 우리가 초등학교 때 교과서에서 배운 우원칙이 최우선으로 적용되어야 하겠습니다.

 

자료분석 파트는 대체로 초반부에는 단답형이 이어지며, 그 내용은, 주어진 자료에서 가장 크다거나 두번째 혹은 여러 서수를 주고 그에 맞는 변량(variable)를 고르게 하는 문제입니다. 이 기초학습 파트가 p85까지 이어지며 자신 있는 이들은 여기까지는 스킵해도 될 듯합니다. 

 

다음부터는 응용계산/자료해석 두 영역에 대해 조금 더 심화된 문제들, 그리고 설명이 이어집니다. 설명 면에서 확실히, 기존 기본서의 설명보다 더 자세합니다. 속도, 거리 문제도 그저 거/속=시의 기본 공식 하나로 다 알것이라는 식으로 넘어가지 않고, 직선, 원 궤도, 터널을 지나는 기차 문제 등 다양한 유형별로 나누고 자세한 설명도 덧붙입니다. 터널은 터널 자체의 길이가 있고 기차의 길이가 따로 있기에 어느 기차가 완전히 터널을 나오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리냐는 식으로 묻습니다. 사실 중 1 과정에서 다루곤 하는 유형입니다. 

 

p95 이하에는 이른바 "소금물" 문제들이 나옵니다. 용질이 꼭 소금일 필요는 없으므로 널리 "용액" 관련 문제라 부르는 게 더 정확하겠으나 문제가 거의 나왔다 하면 소금물이므로 이렇게 직관적으로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이 유형도 더 세분화하여 여태 출제되었던 1) 혼합 2) 증발 3) 추가의 세 유형을 모두 다룹니다. 


 

p99의 10번 문제가 ★★★으로 난이도가 최상입니다. 해설은 별권 p4에 잘 나와 있으나, 제가 다른 방법으로 풀어 보았습니다. 우선 각 설탕물(소금물이 아니네요)을 그냥 100, 200, 300으로 가정합니다. 왜냐하면 문제에서 비율이 1:2:3이라 했기 때문이죠. 다음으로, 12%, 18%, 24%가 각각 그 농도이므로 설탕의 양을 12(=1x12), 36(=18x2), 72(=24x3)라고 정할 수 있습니다. 이제 12+36+72=120을, 100+200+300=600으로 나눕니다. 즉 120을 600으로 나눕니다. 그럼 답은 0.2=20%이죠. 문제에서 그냥 농도만 물었으므로 일일이 미지수 x를 두지 않고 저렇게 숫자를 내 맘대로 정해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암산으로도 20초 안에 끝낼 수 있습니다. 

 

원가, 정가, 이익률, 할인률 구하는 문제도 자주 출제됩니다. p107을 보면 두 개의 풀이 방법이 나옵니다. 하나는 정가를 x, 원가를 y로 두어 미지수 2개의 연립방정식을 푸는 방법이고, 두번째 풀이 방법이 상당히 기발한데 문제에서 개당 할인액의 차이가 곧 개당 이익의 차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A-0.3x=-4000, A-0.2x=10000 이 두 식을 이용하는 거죠. 여기서 A는 정가대로 팔았을 때의 이익입니다. pp. 107~109의 세 유형에서 정석대로의 본풀이보다 그 아래에 나오는 꿀팁이 훨씬 재미있습니다. 원가, 판매가에 연연하지 말고 이익률, 할인폭에만 주목하여 훨씬 빨리 푸는 방법을 알려 주는 거죠. 


 

저 개인적으로 이 교재에서 가장 멋있었던 부분이 pp. 107~109의 페이지 최하단 꿀팁 대목이었습니다. 요런 착상을, 그저 특정 문제 유형의 풀이에 한정하지 말고, 다른 유형에도 확대 적용할 수 없을지 수험생들은 고민을 좀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취업 후 일머리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ISBN 9788969652324, 즉 이 해커스 NCS 시리즈 중 통합기본서(+실전모의고사) 리뷰 중 제가 좀 아쉬운 부분을 지적했었는데, 부등식에서 곱셈 나눗셈 합치는 법이 안 나왔던 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책(ISBN 9788969652379)에 바로 그걸 보충하는 부분(이 책 p112 이론 파트)이 나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수리추리가 약한 수험생뿐 아니라, 이미 잘하고 시험에서 더 완벽을 기하려는 수험생들도 이 책을 통합기본서와 같이 볼 필요가 있다고 저 개인적으로 생각되네요. 

 

p117의 10번을 보면 난이도가 ★★★으로 역시 최상인 문제입니다. 별책 해설집 p9를 보면 아주 정석대로 풀어 놓았습니다. p112에 나온 대로 방정식을 하나하나 세워 푸는 방법밖에 없다는 거죠, 만약 이 문제도 혹시 여자직원의 수만 물었다면, pp. 107~109의 꿑팁 패턴처럼 구태여 두 개의 미지수를 안 세우고 바로 푸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 직원 수를 물었으므로 푸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정 헷갈리면 그냥 정석대로 푸는 게 안전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학교 저학년 학부 수준에서는 확률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수학 올림피아드에서도 조합은 순수하게 타고난 지능의 영역으로서, 이게 왜 그런 식으로 접근되어야 하는지 그저 본능적으로 깨닫는 머리가 따로 있습니다. 경우의 수, 조건부 확률 같은 건 초급에서는 미적분(물론 NCS에 이런 게 나오진 않지만)보다 더 어려운 유형입니다. p123의 09번 같은 걸 보면 난이도가 ★★★입니다. 등급의 합이 7이되는 경우를 모두 구한 후, 이를 모든 경우의 수(5x5x5=125)로 나누면 답이 나옵니다. 본문을 착실히 공부하면, 분자, 즉 등급합이 7이 되는 경우를 보다 빠르게, 혹은 보다 안전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p129를 보면 해설에서 어떻게 그렇게 바로 나올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수험생도 있는데 하나씩 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꿀팁의 다른 풀이도 아주 기가 막힙니다. 말로 된 소리만 보고 바로 이런 식이 나온다... 머리가 꽤 좋아야 이런 풀이가 바로 떠오를 수 있죠. 

 

책과 좀 다르게 풀어 보자면 3a+1=4b+2에서 일단 양변을 3의 곱, 4의 곱으로 억지로라도 같게 한번 만들어 봅니다. 예를 들면 3a=4b+1이 되는데, 양변에 3을 더하면 3(a+1)=4(b+1)로 인수꼴로 예쁘게 묶이죠. 3과 4가 서로 소(素)이므로 a+1=4k 즉 a=4k-1이며 이때 b는 3k-1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c와 d도 모두 k에 대한 식으로 아예 일반항을 구할 수 있는데 그 중 적당한 k값을 잡아서 가장 작은 양수를 구하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풀면 가장 작은 수(=첫번째)뿐 아니라 세번째, 네번째, 2397번째, n번째, 뭐 원하는 대로 모조리 구할 수 있습니다. 

 

p130을 보면 등비수열의 합을 구할 때 공식을 외워서 할 수도 있고, 맨아래 꿀팁에 나온 것처럼 급수에다 공비(이 문제에서는 2)를 곱한 후 하나하나 밀려서 쓴 후에 그걸 원래 식에서 빼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실은 등비수열의 합 공식도 이 방법으로 처음에 유도된 것이므로 새삼스러운 건 아닙니다. 꿀팁에 나온 대로 하면 수학이 지루하지 않고 자기 나름 재미를 느끼며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좋죠. 


 

p137의 08번 같은 건 조건부 확률 문제입니다. 당황할 필요 없이 2x2 매트릭스를 하나하나 채운 후 불합격자의 행(row)을 분모로 삼고 남자 불합격자의 수를 분자로 삼으면 바로 답이 나옵니다. 


 

위 과정을 보면 A+2A-90=150이므로 A=80입니다. 답은 ① 즉 31/53이 바로 나오죠. 


 

그래프만 보면 괜히 긴장부터 하는 수험셍들이 있죠. pp. 190~191을 보면 난이도가 ★★★입니다. 머리를 써야 풀리는 문제라기보다 눈을 크게 뜨고 꼼꼼하게 봐야 풀 수 있습니다. 사실 순전히 눈치를 굴려 보면, ①~④는 p190의 표와 변수가 같지만, ⑤만 유독 "증감량"이라고 해서 뭘 더 계산을 한 변수입니다. 그러니 이게 답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크며, 마지막 게임 감소량만 살짝 틀린 수치로 막대그래프를 그렸죠. 어려운 문제는 아닙니다.

 

수리영역이 끝나면 다음에는 추리가 이어집니다. ISBN 9788969652324(통합기본서+실전모의)의 리뷰에서 제가 "명제의 진리표"가 일괄해서 좍 정리 안 된 게 아쉬웠다"고 했는데, 그 아쉬운 점을 pp. 264~265에서 어느 정도는 해결해 줍니다. 통합기본서하고 설명이 아주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건 여전히 아쉬운데,.... 이 추리영역에서 가장 좋은 부분은 pp. 270~271에서 전칭, 특칭 명제 관련 문제를 벤 다이어그램을 통해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대목입니다. 사실 벤 다이어그램은 간단한 아이디어일 뿐입지만, 무슨 집합이 어디에 포함된다 혹은 반대로 포함을 한다, 혹은 아무 관계도 아니다 하는 걸, 벤 다이어그램만큼 확실히, 직관적으로 보여 주는 도구가 또 없죠. 잘하는 사람은 본래 이걸로 더 쉽게 이해하고 설명도 합니다. 이 부분은 다른 학원의 교재에 비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또 pp. 276 이하에서 표를 만들고 도식화를 통해 참거짓을 가리는 방법도, 기존 교재에서 말로 일일이 설명하는 걸 읽다가 더 스텝이 꼬여 온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이 방법을 따라 pp. 280~281의 여러 문제들을 풀어 보십시오. 한결 쉽게 풀리는 걸 체감할 수 있습니다. 벤 다이어그램이 얼마나 막강한 도구가 될 수 있는지는 pp. 290~297의 여러 연습문제를 통해 다시 증명됩니다. pp. 328~332의 고난도 문제들이라고 해도 큰 차이 없이 대개 같은 방법으로 해결됩니다. 

 

해커스 교재는 심지어 토익책도 그렇고 가장 좋은 점 중 하나가 해설이 좋다는 것입니다. 본책의 문제를 다 풀었다고 해도 해설의 풀이가 더 좋다거나, 지금까지 생각 못 한 다른 방법을 통해 생각의 도구, 아이디어를 하나 더 장착하는 성과가 있을 수 있으므로 꼭 읽어들 보면 좋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으로부터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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