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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의 정석, 수급분석

[도서] 주식투자의 정석, 수급분석

행복씨앗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주식의 가격은 그 회사의 본질, 내재가치에 의해 움직이는 게 원칙이지만 현실에서 꼭 그렇게 되지는 않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재무제표의 꼼꼼한 분석만으로 모든 숙제를 끝마칠 수 있겠으며, 시황은 단 한 가지 최적값으로 모든 수치가 프리징될 것입니다. 또한 이렇게 되면 애초에 개개인의 자유로운 투자행위라는 게 존재하지 않으며 주식의 매매란 그저 줄서기 배급으로 끝날 것입니다. 

 

개인투자자는 왜 주식투자에 실패하는가? 얕은 정보에 귀가 솔깃하여 경솔한 결정을 내리는 이들이 많아서이며 실제로 지난여름 모 제약회사의 성공사례(?)가 이런 풍조를 더욱 부추기는 것도 같습니다. 별달리 내세울 것 없던 기업이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었으며, 이 회사에 이른바 몰빵을 한 이들이 집을 샀다, 차를 바꿨다 같은 근거 없는 소문이 돌며 대박을 노리는 허황된 꿈을 품은 이가 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근거가 부족한 투기 행위를 즐기는 이들이, 투자에 성공할 확률이란 극히 낮습니다.

 

그렇다고 이른바 "수급의 현황"이란 걸 아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대부분의 주식은, 그런 게 있는 줄도 모른채 많은 투자자로부터 외면, 방치됩니다. 그러다가 한번 테마로 엮이거나, 어떤 호재로 주목이 되면 한순간 급등하기도 합니다. 시총이 낮고 유통 주식 수가 적으면 이른바 세력의 타깃이 되어 가격 조작이 더욱 쉬워집니다. 그래서 저자는 "뉴스에 속지 말자"고도 합니다. 근거 없는 뉴스에 속아 시초가에 잘못 들어가면 몇 달을 물려 고생하기도 합니다. 

 

개인은 기관에 비해 정보력도 부족하고 순간 대응 능력도 떨어집니다. 매매를 잘하는 사람은 5(10)단계 호가창만 보고 삐른 대응을 하며, 순식간에 들어갔다가 최적의 타이밍에 빠지지만 대부분의 개인에게 이런 능력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저자는 "기본적 분석을 역이용하라"고도 하는데 맞는 말입니다. 요즘은 "공포에 사고 환호에 팔라"는 말이 부쩍 유행하는데 이 역시 제대로 적용을 하지 못하고 무모하게 뛰어들면 더 망하기나 좋습니다. 

 

책에서 꼼꼼히 읽어 볼 만한 대목은 "지분 소유 구조를 확인하라, 주가선도세력을 파악하라, 세력의 의도를 파악하라" 등입니다. 세력의 의도를 차트 변화만 읽어 가며 정확히 파악하는 건 내공이 많이 쌓여야 가능한 경지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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