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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생각

[도서] 딴생각

박찬휘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디자이너라면 창의력을 불꽃 피우는 직종이 아닐까 싶다.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은 그리고 하고 싶어 하는 디자인을 창조해내야 하는 능력을 극대화한 사람만이 견뎌낼 수 있는 직업군이다. 그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디자이너를 한 번쯤은 꿈꾼다. 하지만 그림 그리는 능력에 플러스 알파인 딴 생각,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 이 책에서도 화가와 디자이너의 차이, 그리고 엔지니어와 디자이너의 차이점이 잘 설명되어 있다. 

 

저자 박찬휘는 2005년 이탈리아의 페라리 디자인 하우스에서 디자이너로 첫발을 내디뎠고, 기아자동차 유럽 디자인 센터,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에서 근무했으며, 2022년부터 전기차 스타트업 회사 니오 유럽디자인센터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이름만 들어도 톱클라스인 디자인 센터에서 일해온 경력이면 번뜩이는 눈빛과 함께 누구도 생각해보지 않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 같다. 
"사소하고 당연한 것은 없다. 보편을 의심하며 스스로 계속 질문을 던지는 중이다."(앞표지 날개)

 

이탈리아에서 근무할 때부터 주위 사람들에게 이방인의 느낌을 받았지만, 업무의 창의성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사소한 질문의 힘과 취향과 같은 트렌드를 파악하고, 발상의 전환(브리콜뢰르)로 딴 생각을 해보라고 넌지시 끌고 간다. 연필, 종이와 같은 여러 가지 도구들을 제시하면서 저자의 경험과 생각을 덧붙여 브리콜뢰르의 인재상을 주문하는 듯하다. "지금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적응하기 위한 유연성, 그리고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통섭적인 이해와 보편적인 발상을 뛰어넘는 창의성"(p46-47)은 앞으로 인공지능이 침범할 수 없는 영역임을 알 수 있다. 주변의 흔한 도구나 사물을 바라보면서 쉬 넘기지 않고 '딴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각을 갖게 하는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늘 똑같고 지루한 생활 속에 참신한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강렬한 순간은 사소하게 나타난다."(p52)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딴생각 #박찬휘 #싱긋 #디자이너 #브리콜뢰르 #bricoleur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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