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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늘 위에서 언제까지나 너를 기다리고 있어

[도서] 이 하늘 위에서 언제까지나 너를 기다리고 있어

코가라시 와온 저/나나카와 그림/이지연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제목처럼 표지 또한 화사하고 말랑말랑한 느낌(?!)를 뿜어내고 있는 이 작품은 고등학생 신분인 여주인공의 일상과 우정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 이치즈카 미스즈는 여고생이지만, 그 나이 때의 생기발랄함 대신 시니컬함이 묻어나는 캐릭터다. 여주인공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작품은, 그래서 시종일관 그녀가 사람들을 대하는 생각과 세상에 대한 시선이 담겨져 있다.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별로 특별한 느낌이 없는 같은 반 남학생 아즈마야의 행동이 눈에 들어온다. 퇴교길에 아무도 가지 않는 숲으로 향하는 아즈마야를 뒤따라가게 되고, 잡목림 안의 온갖 잡동사니를 모아놓은 광경 속에서 무언가를 찾는 아즈마야를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날에도 그곳을 들른 이치즈카는 아즈마야가 잡동사니 속에서 모은 것들로 만든 로켓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아즈마야를 궤도를 벗어난 아이라고 생각하게 된 이치즈카지만, 그 이후 그녀의 시선에는 아즈마야가 들어온다. 담임에게 아즈마야의 정신상태(?)에 대해 상담해보지만 이상이 없다는 반응이며, 언니 미노리에게 이야기해도 오히려 의미있는 행동이라는 의도치 않은 답변이 돌아온다. 주인공은 자신을 빼고 모두 바보라고 생각하면서도 이후에도 아즈마야가 로켓을 만들고 있는 장소에 들르게 된다. 그러던 중 이치즈카는 아즈마야로부터 우주로 가겠다는 약속을 했고, 그것을 지키려 한다는 사실도 듣게 된다.

 

어느 날 땡볕에서 로켓을 만들던 아즈마야는 쓰러지고 이치즈카는 구굽차를 불러 아즈마야를 병원으로 호송한다. 치료를 받고 나온 후 로켓이 있는 곳을 가보았지만 그 사이에 관공서에서 잡동사니를 모두 치워버렸고, 더불어 로켓 역시 철거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이 아즈마야에게 돌이킬 후 없는 일을 했다는 것으로 생각한 이치즈카는 괴로워한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이치즈카는 변화가 필요함을 깨닫고 같은 반 아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꾸민다.

 

작품은 이처럼 남녀 고등학생을 주인공으로 삼아 우주선이라는 다소 판타지스러운 소재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에서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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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