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포스트 베트남 여행 중 받은 것 혹은 산 것

1. 커피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베트남은 세계 2위의 커피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때문에 베트남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중국에 가면 선물용으로 차(茶)를 사는 것처럼, 커피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어떤 커피를 구입할까?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믹스커피인 ‘G7’과 원두커피인 ‘콘삭 커피(Con Soc Coffee)’를 많이 구입한다고 한다.   콘삭 커피(Con Soc Coffee)   * 사진은 공항 면세점에서 6$를 주고 구입한 콘삭 커피  ...

2015.01.24 공감 횟수 6 댓글 수 14

포스트 잊혀진 왕국, 참파

2015.01.17 공감 횟수 2 댓글 수 4

포스트 [15.01.07] 다낭 (5) - 바나 산

Pho Bien 레스토랑   해산물 샤브샤브     점심으로 Pho Bien 레스토랑에서 해산물 샤브샤브를 먹고 천천히 바나 산(山)으로 향했다. 마침 최근에 갈아타지 않고 한번에 가는 케이블카가 생겼다고 해서 그것을 타고 올라갔다. 하지만 불행히도 안개비(?)가 와서 유리창의 물방울 사이로 흐릿하게 보이는 경치를 보아야 했다. 바나 힐 (BaNa Hills) 리조트에는 유럽의 고성을 연상케하는 풍경이 펼쳐져 있고, 또 하나의 영응사(靈應寺)를 구경할 수 도 있다고 하는데,...

2015.01.16 공감 횟수 3 댓글 수 2

포스트 [15.01.07] 다낭 (4) - 다낭박물관/까오다이교/다낭대성당

사실상 마지막 날인 오늘 첫 방문지는 다낭 박물관[Bao Tang Da Nang]이었다. 한국 관광객덕분에 운영이 가능하다는 가이드의 말처럼, 박물관 직원과 우리 일행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었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다낭을 온 여행객들이 주로 찾아가는 곳은 잊혀진 왕국인 참파의 유적이 보존된 참 박물관(Danang Museum of Cham Sculpture)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14.10.26일자 <매일경제>의 ‘베트남 다낭, 독특한 문화가 흐르는 푸른바다 속으로’라는 기사에서 참 박물관을 ‘다낭박물관’으...

2015.01.15 공감 횟수 2 댓글 수 2

포스트 [15.01.06] 후에 (2) - 카이딘 황제릉

1920년부터 1931년까지 약 10년에 걸쳐 조성된 이 무덤은, 베트남 전통 양식에 프랑스 풍이 가미되어 응우옌 왕조[阮朝]의 황릉(皇陵) 가운데 가장 화려하고 아름답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카이딘[Khai Dinh/啓定] 황제의 웅장하고 무덤은 역설적으로 프랑스의 식민지 라는 현실을 억지로 외면하는 듯하여 입맛이 씁쓸했다.   카이딘 황제릉 첫번째 계단   두번째 계단       ▶ 카이딘 황제[Khai Dinh, 啓定帝 / 弘宗, 1...

2015.01.14 공감 횟수 3 댓글 수 4

포스트 [15.01.06] 후에 (1) - 티엔무 사원 & 후에 황궁

점심을 먹고 1601년에 지어진 티엔무[Thien Mu, 天姥] 사원의 8각 7층 석탑인 복연보탑(福緣寶塔)을 구경하였다. 사원에 들어서면서 영모사(靈姥寺)라는 편액(扁額)을 보면서 티엔무 사원이라면 천모사(天姥寺)가 되어야 할 텐데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이곳은 1963년 고 딘 디엠[Ngo Dinh Diem/吳廷琰, 1901~1963] 정부의 불교탄압에 항거하여 분신(焚身)한 틱꽝득[Thich Quang Duc/釋廣德, 1897~1963] 스님의 자취로도 유명한 곳이다...

2015.01.14 공감 횟수 2 댓글 수 2

포스트 [15.01.06] 다낭 (3) - 비밀의 사원 & 하이번 고개

아침을 일찍 먹고 썬짜(Son Tra) 반도에 있는 비밀의 사원, 즉 영응사(靈應寺)로 향했다. 영응사(靈應寺)는 세 곳에 있다고 하는데, 그 중 가장 마지막에 세워진 곳이 썬짜(Son Tra) 반도에 있는 영응사(靈應寺)라고 한다.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18나한상과 베트남 최대의 불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사람을 위압하는 듯한 관음상(觀音像)이 인상적이었다. (순간 봉은사에서 새로 조성한 거대 불상이 떠올랐다!) 영응사(靈應寺)     일주문(一柱門)? 패루(牌樓)?   18나한...

2015.01.12 공감 횟수 3 댓글 수 2

포스트 [15.01.05] 호이안 (2)

투본[Thu Bon] 강(江)을 왔다갔다 하면서 목공예 마을[낌봉(Kim Bong)]과 도자기 마을[탄하(Thanh Ha)]을 한 바퀴 둘러보고 저녁식사를 위해 레바츄엔(LE BA TRUYEN)이라는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투본[Thu Bon] 강(江) 유람         목공예마을 - 낌봉(Kim Bong)         도자기마을 - 탄하(Thanh Ha)   나 뿐 아니라 다른 사...

2015.01.11 공감 횟수 2 댓글 수 4

포스트 [15.01.05] 호이안 (1) - 구 시가지

호이안[Hoi An, 會安]은 15C~19C 동남아 주요 해상무역도시 가운데 하나로 번성했던 곳이다. 그런 만큼 18세기에 지어진 쩐가[陳家] 사당이나 19세기 중반에 지은 풍홍(馮興)의 집처럼 아직도 후손이 살고 있는 고가(古家)나 화교들이 곳곳에 지어놓은 향우회관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덕분에 1999년에 구시가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풍홍(馮興)의 집       ▶ 풍홍(馮興)의 집은 19세기 중엽 풍홍(馮興)이라는 무역상이 자신의 상점으...

2015.01.10 공감 횟수 1 댓글 수 2

포스트 [15.01.05] 다낭 (2) - 미선 유적지

다음은 한때 베트남 중부와 남부를 지배하던 참파 왕국의 흔적이 남아있는 미선 유적지로 향했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캄보디아에 있는 앙코르와트 유적지의 사촌격인 곳인데, 베트콩에 대한 보복으로 발견당시 70여곳에 달하던 사원이 20여곳으로 줄어든 상태여서 앙코르와트 유적지에 비해 초라해보인다고 한다.   미선[My Son, 美山] 미선 유적지 입구   미선 유적지 안내도   C구역 유적           ...

2015.01.10 공감 횟수 1 댓글 수 10

포스트 [15.01.05] 다낭 (1) - 오행산(五行山)

딸아이가 졸업여행을 못가게 된 것을 아쉬워하기에 졸업여행지였던 제주도 대신에 베트남 중부의 다낭, 호이안, 후에를 방문하는 패키지 여행을 신청하였다.   다낭[Da Nang, 沱灢]에는 어제 밤에 도착했지만, 실질적인 여행의 시작은 오늘부터였다. 오늘의 첫 행선지는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마블 마운틴(Marble Mountain)이라고도 불리는 응우한썬[五行山]으로 향했다. 보다 정확하게는 오행(五行)을 상징하는 다섯 봉우리 중 투어썬[水山]을 올라갔다. 굳이 투어썬[水山]으로 올라간 ...

2015.01.09 공감 횟수 1 댓글 수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