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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던 아랍 요리를 한 번 맛보기 위해 코엑스에 있는 [허머스 키친(Hummus Kitchen)]을 향했다. 이곳의 음식은 레바논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하는 데, 점심 시간 때라 그런지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아야 했다. 오래지 않아 내 순서가 되어 들어갔는데, 내가 고른 메뉴는 보다 아랍 요리의 느낌이 풍기는 아라비안 브런치 1’이었다.

 

 

 

아무래도 낯선 요리다 보니 먹는 법과 요리 이름이 궁금했다. 그래서 음식을 가져다 준 친구에게 물어봤다. 하지만 아쉽게도 먹는 법은 그런대로 설명하는데, 요리 이름을 물으니까 버벅거리기 시작했다. 안 그래도 바쁜 점심 시간이라서 나중에 찾아볼 생각을 하고 그냥 보냈다.

 

사진 제일 앞쪽에 보이는 빵은 쿠브즈혹은 피타 브레드(Pitta Bread)’라고 한다. 인도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익숙한 난과 비슷한 형태인 쿠브즈(Khubz)는 서남아시아와 북아프리카 지역의 납작한 빵으로, 공갈빵처럼 속이 비어 있다.

 

그 오른 쪽에 보이는 퓨레(Puree)후무스라고 한다. 아랍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후무스(hummus)는 병아리 콩, 타히니, 올리브기름, 레몬 즙, 소금, 마늘 등을 섞어 으깬 소스이며, 레바논이나 이집트 등 중동의 향토음식이다. 보통 납작한 전통 빵인 쿠브즈에 찍어 먹는다. 매시드 포테이토와 비슷한 질감을 가졌는데, 내가 먹은 것은 후무스로 만든 거친 그릇 형태 안에 올리브 기름을 붓고 병아리 콩을 몇 개 넣은 형태로 되어 있었다.

 

다음에 보이는 것은 쇠로 된 꼬치에 끼인 치킨 케밥이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먹어서 그런지 특별한 맛을 느끼지 못했는데, 다른 이의 후기를 보니 후무스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시도해봐야겠다.

 

여기까지는 쉽게 사진을 찾아 비교하면서 확인이 되었다. 하지만, 그 뒤에 있는 초록색과 주황색이 곁들여진 노란색 덩어리는 스크램블 에그 종류인데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다. 아마도 초록색 덩어리로 볼 때 시금치 스크램블 에그가 아닐까

 

가장 막막한 요리는 그릇에 담긴 소스 같은 요리였다. 후무스보다 쿠브즈를 찍어 먹는 궁합은 이쪽이 더 좋은 듯한데 정체를 모르겠다. …… 아까 다른 직원에게라도 물어보는 건데.

다른 메뉴 사진과 고기가 씹히는 것으로 보아 비프 샥슈카(Beef Shakshuka)’로 보이지만, 커리 종류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확인해보고 싶다. 다음에 한번 더 방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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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추억책방

    아랍 요리들 용어도 어려운데요... 맛은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2019.07.29 21:32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waterelf

      1. 스크램블 에그는 우리가 상상한 맛 그대로였습니다.
      2. 치킨 케밥은 소스를 바르지 않은 치킨 덩어리와 양파 조각을 구운 듯한 맛이었습니다. 자극적인 소스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괜찮을 듯 합니다.
      나중에 후무스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는 팁을 알게 되어서 아쉽네요.^^;;
      3. 피타 브레드 혹은 쿠브즈라는 이름의 빵은 후무스와 그릇에 담긴 소스 모두에 찍어 먹어봤는데, 제 입맛에는 그릇에 담긴 소스가 더 맛있더군요.^^

      2019.07.29 22:37
  • 스타블로거 초보

    새로운 요리에 선뜻 도전을 하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전 아예 시도조차 하지도 않는지라...ㅎ

    2019.07.30 09:50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waterelf

      이런 식으로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는 것도 일종의 여행이 아닐까요? 저는 그런 생각에 기회가 되면 가끔 도전한답니다.^^

      2019.07.3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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