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업가란?
“1인 기업가란 본인의 전문성과 브랜딩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업의 형태”[pp. 15~16]를 의미한다.
언뜻 보기에는 프리랜서와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1인 기업가는 프리랜서와 달리 일의 최종 의사 결정 권한이 ‘나’에게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즉, 1인 기업가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내가 원하는 장소를, 내가 원하는 시간을, 함께 일하는 사람을 ‘선택할 자유’가 있다.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1인 기업가가 되는 법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기를 원한다. 그러나 현실은 이와 반대로 돈도 많이 벌지 못하면서 본인이 원하지 않는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삶을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잘 모르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1인 기업가가 되겠다는 것은 각광받는 1인 기업가의 화려한 모습에 눈이 멀었거나 힘든 현실로부터 도피하려는 것에 불구하다. 그러니 끈질기게 한 우물만 계속 팔 수도 없고, 성공할 수도 없는 것이다.
진짜 1인 기업가가 되고 싶다면
첫째, ‘자기 탐색’이 선행되어야 한다.
“본인이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찾으려면 근본적으로 “나”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내가 누구이며, 왜 사는지, 어떠한 삶의 가치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근본적인 고민을 해봐야 한다. 그게 바로 자기탐색이다.”[p. 47]
둘째, 나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해야 한다.
자기 탐색을 통해 파악된 나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에 맞는 콘셉트를 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 콘셉트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그래야 퍼스널 브랜딩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 1인 기업” [p. 10]이기 때문에 퍼스널 브랜딩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1인 기업은 나만의 길을 걷는다.
어떤 결정할 때, 불안감을 가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비교 대상이 있기에 생기는 감정이다. ‘엄친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간은 늘 어떤 집단에 소속되면 비교를 한다. 그런데 1인 기업은 비교 대상이 없다. 직장 생활을 하는 것과 1인 기업을 운영하는 것도 비교가 되지 않고, 같은 1인 기업들도 서로 비교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천 개의 1인 기업이 있으면, 천 개의 방향을 서로 다른 속도로 달려가기 때문이다.
저자의 경우에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자기탐색’을 하면서 그 결과물을 블로그에 올려 양질의 콘텐츠를 누적시켰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수익모델을 찾고, 퍼스널 브랜딩에 성공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축적성의 플랫폼인 블로그에 연연하지 않는다.
“내 콘텐츠가 헬스나 뷰티 분야라면 구구절절 100마디 글보다 1분짜리 짧은 영상이 훨씬 더 강력한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렇다면 인스타에 60초의 영상을 제시하고, 프로필 상단에 블로그 링크를 게시하여 좀 더 자세한 정보나 강의 문의를 원하는 분들께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시스템이 효과적일 것이다. ” [pp. 141~142]
이 책의 내용은 1인 기업의 경험 없이 처음 시도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어쩌면 막막한 바다를 항해하려는데 필요한 나침반처럼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1인 기업가의 길을 걷는 이의 참고 자료로만 여겨야 할 것이다. 저자 스스로가 콘텐츠에 따라 자신이 선택한 블로그보다 인스타그램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언급한 것처럼.
* 이 리뷰는 도서출판 인간사랑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도서출판 인간사랑으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