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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교수는 그의 저서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에서 건축을 구체적인 인간의 모습과 생활 그리고 그 사회의 부대낌, 사회가 바라보는 미래의 모습을 담는 그릇이라고 표현했다.

한국의 고택(古宅), 즉 전통 가옥은 그런 의미에서 재미있는 대상이다. 뭐랄까...... 남의 일기장을 몰래 보는 듯한 느낌?

 

책 소개를 보면 저자가 전국 곳곳에 있는 대표적인 고택(古宅) 27곳을 일일이 방문하여 쓴 글이라고 한다. 게다가 저자의 이야기뿐 아니라, 현재 그곳에 살고 있는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곁들여 있다는 것은 이 글이 막 잡은 생선의 팔딱 팔딱거림 같은 신선함을 느끼게 한다.

 

 이 책은 주제별로 솟을대문, 안채, 사랑채, 별당·정자·서재 4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는데, 이러한 구성에서도 이상현 교수가 <길들이는 건축 길들여진 인간>에서 사랑채와 행랑채, 그리고 사랑채와 바깥 들녘 간의 공간 구조는 각각의 공간을 차지한 사람들의 역할을 확실하게 구분해준다. 공간 안에서 사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세대를 두고 길들이기를 하고 길들여지기를 반복한다고 언급한 것이 떠오른다.

 

그래서일까? 아직 책을 읽지 않아 모르지만, 그 구성만으로도 저자가 이 책을 쓰기 위해 한국의 고택(古宅)들을 방문하면서 본 것이 무엇이었을까 궁금해진다. 그가 본 것은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한국의 고택(古宅)일까 아니면 그 이상의 무엇일까?

 

한국의 고택 기행

이진경 저
이가서 | 201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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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토끼

    저도 처음에 이 책이 눈에 들어왔었어요. ^^ 한번 따라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2013.05.21 19:59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waterelf

      1월에 건축관련 도서들을 북캔드 도서로 읽어서 인지, 대상도서 가운데 이 책에 마음이 가더군요.^^*

      2013.05.21 21:17
  • 스타블로거 초보

    간혹 길을 가다보면 누구의 고택이라 적혀있는 푯말을 보게되는 경우가 있지요...
    그 고택들이 소개되는 모양 입니다.....

    2013.05.22 16:52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waterelf

      1. 책소개로만 판단해보면 사람이 살지 않는 고택(古宅)이 아니라 사람이 살고 있는 고택(古宅)을 방문한 듯 합니다. (아마도 푯말이 없는 고택(古宅)도 포함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2. 아무래도 오래되었지만 살아있는 공간에 대한 소개이니 만큼 어떻게 서술하고 있을지 궁금하더군요.^^*

      2013.05.22 20:24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