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킴 셰프의 <오겹시대>를 오겹살이 아닌,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삼겹살로 대체하여 흉내를 내 보았다.
오겹시대
[ 재료 ] 오겹살(혹은 삼겹살), 소금, 후추, 살라미, 사과즙(혹은 사과주스), 양배추, 시나몬 설탕, 밀싹[파슬리로 대체], 마늘, 파, 당근, 양파, 레몬
[ 만드는 법 ]
1. 마늘, 파, 당근, 양파를 손질한다.
2. 냄비에 기름을 두른 뒤 채소를 넣고 물을 부어 육수를 낸다.
3. (살라미를 다지는 것은 생략하고) 마늘, 파, 양배추를 잘게 자른다.
4. 팬에 잘게 자른 채소를 넣고 볶은 뒤 후추, 소금으로 간을 한다.
5. 4에 육수, 레몬즙을 넣어가면 볶는다.
6. 사과즙을 대체하여 사과주스를 팬에 넣어 시나몬 설탕과 같이 졸인다.
7. 볶던 채소에 사과 소스를 넣어준다.
8. 오겹살을 대체한 삼겹살 비계에 칼집을 낸 뒤 소금, 후추를 뿌려준다.
9. 칼집을 낸 삼겹살을 굽는다.
10. 삼겹살 비계에 사과 소스를 발라가며 다시 굽는다.
11. (오븐 팬에 채소볶음을 깔고 오겹살을 올리고, 여기에 사과 소스를 뿌린 뒤, 오븐에 넣어 다시 익히는 과정을 생략하고)
접시에 채소 볶음을 올린다.
12. 채소 볶음 위에 사과 소스를 뿌리고, 오겹살을 올린다.
13. 다진 밀싹을 대체하여 파슬리와 레몬즙을 뿌려 완성한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온 오겹시대
사진 출처 :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
일부 재료를 대체했지만 만들고 보니, 오겹살/삼겹살 비계에 난 칼집을 제외하면, 원래 요리와 비주얼적으로는 비슷해 보였다. 삼겹살에서 달콤한 맛을 느껴서 재미있었고.
생각해보니 오겹살이 아니라 삼겹살이니까 요리명도 <삼겹시대>로 바꿔야 할 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