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내내 가슴아프고 눈물이 찔끔거렸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저지르는 민간인 학살을 보면서 남의 나라가 아님을 느낀다. 우리에게도 이토록 잔인하고 지울 수 없는 학살의 아픔이 있다니..누가 책임져야하고..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가..아니 책임을 떠나 그들의 아픔은 누가 알아주고 위로해야 하는가..믇어버려서도 안되고 잊어서도 안되는 우리의 아픈 역사..
알지도 못했고 아는 이도 잊혀져 버린 이 사실들을 취재하고 어렵게 인터뷰하고 애썼을 작가의 노고에 감사를 느낀다. 현실을 사는 우리에겐 외면 당하는 아픈 역사지만 나의 나라이기에 누구나 알아야 할 사실이다..부디 젊은이들에게도 이 책이 읽혀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