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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와 태양

[도서] 클라라와 태양

가즈오 이시구로 저/홍한별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로봇 이야기가 이렇게 가슴아프고 애틋해질 줄이야..

아~주 아주 예전의 터미네이터 'I'll back' 이후로 최고인듯..

클라라는 ai로 아이들의 반려로봇이다.

가게에서 자신을 데려가 줄 사람을 기다리다 조시를 만나게 되고.

조시가 꼭 데리러 오겠다고 다른사람에게 가지 말라고. 그 말을 끝까지 믿으며,

하염없이 조시를 기다린다.

시간이 한참 지났고, 메인 매대에서 한쪽구석으로 밀려났지만 희망만은 버리지 않고 기다리던 어느 날 정말 조시가 나타난다. 

그리고 조시와 함께 조시네 집으로 가게 된다.

미래에는 인간개조를 하는 사회이며. 이를 '향상'이라 부르며, '향상'을 위한 개조를 하지 않은 사람들을 열등하게 바라보는 사회이다.

조시도 '향상'을 받았지만, 몸에서 받아들이지 못해 날로 허약해지고 있었다. 그 와중 클라라를 보게 되고 엄마를 졸라 클라라를 선물 받게 된 것이다.

클라라는 항상 조시를 관찰하며, 그녀가 원하는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런데 다른 ai와는 다르게 클라라는 일반 로봇들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궁금증과 호기심이 가득했다. 조시의 상태를 알게 된 후 클라라는 조시를 낫게 해 주기위해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 

그 마음이 가닿아 조시는 완쾌되고, 시간은 흘러 대학생이 된다.

그런데 시간은 그 만큼 흘러 클라라는 더이상 작동이 힘든 상태가 된다.

그리고 쓰레기 처리장의 한쪽자리를 차지하고 마지막을 보내게 된다.

마지막에 조시는 처음 클라라를 만났을 때의 애틋함은 없어보였다.

아마도 자신이 건강을 찾고 '밖'에서 '향상 된 친구들'과 해야할 일들이 많아졌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클라라와의 시간이 소홀해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녀는 클라라의 희생을 몰랐고, 책을 읽는 나는 그 사실을 알았기에 소리쳐서 알려주고 싶었다.

'너를 살려준건, 클라라의 희생이야!!, 클라라를 외면하지마!' 라고.

그러나 내 말은 닿지 않겠지..

따뜻한 이야기지만 가슴한켠이 참 아린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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