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사이트와 설지후의 처절한 네 번째 전투, 이거 보려고 중반 이후로 반복되고 늘어지는 전개를 참으면서 여기까지 왔어요. 티골요새 전투도 처절하고 손에 땀을 쥐게 했지만 제국 내 전투는 감동까지 주네요. 동료를 탈출시키려고 함정인 줄 깨달았으면서도 멈추지 않는 설지후, 설지후를 구하기 위해 되돌간 서유희. 그런 서유희를 구하기 위해 또 무리하는 설지후. 정수가 여기 다 모였네요. 그동안 서유희와 백혜주의 정체가 아리송했는데 여기서 다 밝혀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