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구성은 사실 난잡하다. 목차가 완벽하게 정리된 느낌은 아니다. 하지만 오히려 나는 이러한 구성이 이 책만의 느낌을 더 잘 살린 것으로 느낀다. 비록 목차가 다소 난잡하긴 해도 이 덕분에 저자가 내 옆에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들려주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 둘 중 어느 하나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이 둘은 투자자가 갖추어야할 필수적인 지식이라고 말한다. (둘 중 뭐가 낫다고 말하는 것이 아닌 둘 다 적절히 활용해서 수익을 내는 것이 핵심)
대게의 책들은 기본적 분석 또는 기술적 분석 중 하나에만 초점을 맞추어 서술되는데 여러 유명 일화를 곁들여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 등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